조선후기 양반 사회의 변화(이태진 논문 요약)

소개글

조선시대사 대학원 수업 자료 입니다. 태진, [조선후기 양반사화의 변화], [한국사회발전사론] 요약입니다.

목차

Ⅰ. 머 리 말
Ⅱ. 조선후기 사회변화론 대두의 배경
Ⅲ. 양반사회 변화론의 연구 성과와 한계
Ⅳ. 조선후기 사회변동론의 새로운 지표
Ⅴ.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 리 말
조선시대사 연구에서 ‘양반사회의 변화’라고 하면 통상 양반이 지배하던 사회체제 전반의 변화를 의미한다. 양반은 조선왕조 지배신분층의 통칭으로, 이를 이 시대 역사상의 표징으로 삼아 그 전반을 양반사회의 성립기, 후반은 변동기로 파악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다. 한 시대의 역사를 이와 같이 지배층 중심으로 표현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편의적인 것으로 그것이 곧 역사를 지배층 중심으로 보려는 입장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이 글에서의 ‘양반사회의 변화’는 이 같은 상례적 표현에 따른 것으로 이 표제하에 다루고자 하는 것은 조선후기 사회변동 전반에 관한 것이다.
이 주제에 가장 직접적인 분야라고 할 신분사에 관한 최근의 한 연구사 정리에 의하면 1986년 현재로 관련 저서와 논문이 110여 편에 달하고 있다. 연구업적의 수량이 이렇게 많아짐으로써 연구사 정리도 한둘이 아니다. 이 글도 기본적으로 연구사 정리의 형식을 띠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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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조선후기 사회변동론의 새로운 지표
1. 변동의 시간과 공간
조선후기 양반사회의 변화에 관한 기존의 연구에 대해 지금까지 신분직역제와 향촌사회 운영구조 변동에 관한 연구 성과들을 중심으로 연구사적 정리를 가져 보았다. 이 정리를 통해 그간 연구가 부단히 깊이를 더해 온 사실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앞으로의 연구 발전을 위해 의견과 시각이 조정되어야 할 부분도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다.기존 연구들은 대개가 변동을 인정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변동과 배치되는 사실을 밝혀 좀더 신중한 연구를 촉구하거나 아예 변동론을 부정하거나 회의적인 견해도 없지 않았다. 이러한 이견이나 회의는 지금까지의 변동에 대한 고찰이 변동이 일어난 시간과 공간을 명확히 하지 못한데서 비롯하는 것이 적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참고 자료

이태진, [조선후기 양반사화의 변화], [한국사회발전사론](주보돈 외 공저), 일조각,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