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과 근대사상의 연결관계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12.06.08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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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실학과 근대사상의 연결관계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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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실학사상은 한국사의 내재적 근대화 과정에 나타난 사상이다. 이러한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먼저 근대의 개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근대란 인류가 중세봉건사회에서 탈피하여 현대와 유사한 생활형태를 이룩한 시대라고 규정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정옥자 교수는, 근대사회의 특징으로 첫째, 인간중심주의의 추구, 둘째, 과학적 기술문화의 성취, 셋째, 경제적으로 자본주의의 채택, 넷째, 시민사회의 대두, 다섯째, 민족주의를 내건 국민국가의 형성을 들고 있다. 이러한 근대의 여러 특징을 고려할 때, 한국사에서 근대의 기점이나 근대화의 성취에 대한 논의는 결론이 나지 못할 정도로 논의가 분분할수 밖에 없다.
그러나 실학 사상이 근대의식을 담고 있다는 점은 대부분의 학자들이 공감한다. 곧 실학은 근대사상을 배태한 싹이라고 볼 수 있다.
실학사상에 나타난 근대사상이 정치사상에 끼친 영향을 세 가지로 집약할 수 있다.
1. 실학에 나타난 근대사상은 개화운동의 원류가 된다는 점이다.
1876년 개항 이래 우리나라의 정치사상은 대체로 두 갈래로 나누어진다. 하나는 위정척사의 사상이요, 다른 하나는 개화사상이다. 대체로 개화사상을 주장하는 세력은 외래사상의 수용을 강력하게 요구하면서 전통사상에서 탈피할 것을 주장했다. 개화사상이 외래사상의 수용을 주장한 이유는 개화사상의 원류가 근원적으로 실학의 근대사상에 있었기 때문이다.
외래사상의 선진문화를 흡수, 소화하여 나라의 힘을 키우자는 주장은 16세기 말 실학사상이 대두됐을 때부터 계속돼 왔다. 실학사상이 19세기 중엽 한반도의 특수한 정치상황에 편승하여 하나의 변혁논리로 발화한 것이 개화사상이다. 이 두 사상의 연계성은 특히 사상과 인맥 면에서 뚜렷이 드러난다.
참고 자료
<교양인을 위한 독서기술>, 허재영, 도서출판 박이정, 2000년
<한국의 근대성(실학사상을 중심으로)>, 김한식, 백산서당, 2006년
<자료와 해설 한국의 철학사상>,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한국사상연구소 편, 예문서원, 200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