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한국 사회에서 발생했던 소고기 수입 반대 운동에 대한 촛불집회를 진화론, 순환론, 기능론, 갈등론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여 구체적으로 설명해 보아라.

소개글

2008년 한국 사회에서 발생했던 소고기 수입 반대 운동에 대한 촛불집회를 진화론, 순환론, 기능론, 갈등론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여 구체적으로 설명하였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사회적 변동과 관련된 제 이론(순환론, 기능론, 갈등론, 진화론)
2. 갈등론의 입장에서 본 소고기 수입 반대 운동에 대한 촛불집회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2008년 촛불집회는 5월 2일 청계천 광장에서 청소년과 시민들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조건의 변경을 요구하는 시위로 시작되었다. 정부는 계속적으로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우려는 근거가 없다고 해명하였지만 집회와 시위는 확대되었다. 평소 적극적으로 정치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았던 인터넷 동호회나 청소년과 여성 등이 정부정책에 대한 불신을 인터넷 공간과 촛불집회 등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드러내었다. 인터넷 동호회와 아고라 등 인터넷 사이트를 중심으로 모인 단체에서부터 기존의 시위를 주도하였던 시민단체와 노동조합 심지어 종교단체에 이르기까지 촛불집회의 참여자의 성격은 광범위하였다. 촛불집회의 지도부는 5월 6일 결성된 국민대책회의였다. 그러나 국민대책회의는 실질적으로 촛불집회의 내용을 주도하지 못하였고 집회와 시위방법에 대해서는 자발적인 시민들이 주도하였다. 일부 참가자들의 경찰장비 파손과 경찰관 폭행이나 청와대 앞까지 진출 하여는 움직임 등의 과격적 양상은 정부와 국민대책회의를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또한 가정에서 현수막 걸기 운동이나 조직적으로 예비군복을 착용한 시위대의 등장이나 유모차를 앞세운 주부들의 행진 등은 국민대책회의와는 독립적인 시민들의 자발적 행동이었다.

<중 략>

2. 갈등론의 입장에서 본 소고기 수입 반대 운동에 대한 촛불집회
사회변동의 다양한 이론들의 전개에 있어서 이들을 가장 구별하는 것은 갈등에 대한 이해일 것이다. 일부에서는 갈등이 해롭고 나쁜 것이라고 주장하고 다른 일부에서는 필연적 현상이라는 견해이며, 심지어 일부에서는 사회관계의 발전을 위하여 갈등을 권장하고 조장해야 한다는 견해를 주장하기도 한다. 구조기능론을 지지하는 학자들은 갈등이란 부정적 사회현상이며 따라서 소멸되어야 할 대상으로 간주한다. 이들에 의하면 위 소고기 수입 반대 운동에 대한 촛불집회를 포함한 한국 사회의 다양한 갈등적인 요소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이러한 갈등들은 결국 한국 사회의 통합을 해치기 때문에 한국 사회 발전에 도움이 안 되는 행위로 생각한다. 반면에 갈등을 수용하는 견해에서는 사람들은 서로 가치체계와 관심대상이 다르고 삶의 목표가 일치하지 않으며 재화와 권위 또는 권력과 같은 희소자원의 소유를 위해 경쟁하며, 뿐만 아니라 자신이 소유를 확대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사회관계에서 갈등을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따라서 이 이론은 갈등을 제거의 대상이 아니라 수용의 대상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참고 자료

- 최준봉, “2008년 촛불집회의 전개과정에 관한 연구”, 한국교원대, 2011
- 김민정, “폭력화된 갈등”, 한국유럽학회,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