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스튜어트홀 - 인종주의와 강도사건의 정치학
- 최초 등록일
- 2012.05.30
- 최종 저작일
- 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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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지금 스튜어트홀 - 인종주의와 강도사건의 정치학
목차
핸즈워스 청소년들이 더 엄중한 처벌을 받은 이유
영국을 휘감은 도덕적 공황
‘강도’라 이름붙이기
욕망과 혐오, 인종주의의 이중성
영국 안에서 자라난 ‘바깥의 역사’
포웰주의의 출현
강도사건의 이데올로기적 함의
풍요·합의·중산계급화, 전후 영국의 세가지 신화
국가 헤게모니의 붕괴와 강압통치
펑크족은 어떻게 계급 차별을 타개하는가?
제의적 저항, 실패할 수밖에 없는 상징적 투쟁
강도사건은 해답이 아니다!
본문내용
핸즈워스 청소년들이 더 엄중한 처벌을 받은 이유
1972년 11월 5일, 세 명의 유색인종 소년들이 백인 노동자에게 빼앗은 것은 30펜스와 열쇠 꾸러미, 담배 몇 개 였다. 그러나 이 소년들은 보호감독40년형을 선고받았다. 그 후 언론이 ‘강도사건’이라 명명한 이 사건은 미디어의 주목을 끌었고, 홀과 현대문화연구센터 역시 ‘분개하여’도덕적 공황과 청소년 하위문화연구에 착수 했다.
『제의를 통한 저항』은 백인 청소년 하위문화에 대한 연구서이고 『위기 관리하기』는 강도사건과 관련된 위기 조사서이다.(강도 사건 프로젝트는 하위문화 프로젝트의 일부분으로 시작되었으며, 이것은 『제의를 통한 저항』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유일한 프로젝트이다.) 무엇보다도 두 텍스트는 1970년대에 발생한 도덕적 공황의 원인들을 탐구하고 있다. 이러한 공황상태는 희생양 혹은 민중의 악마들 folk devils을 형성하는 것으로 귀결되었는데, 이는 일차적으로 청소년 하위문화 및 흑인 이민 거주자들 과 관련이 있다. 두 책은 이러한 공황 상태가 흑인 브린튼인들이나 백인 청소년들의 실제 행동과는 별로 관계가 없으며, 당시 영국 내부에 존재했던 좀 더 심오한 일련의 문제와 불안감들이 전이된 것이라 주장한다. 결국 이 두 책에서 하위문화와 강도사건은, 백인과 흑인문화 자체에 있는 저항의 잠재적 형식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도덕적 공황, 민중의 악마, 전이, 함의에서 위기로의 변화, 저항 등이 이장의 주요 주제가 될 것이다.『위기 관리하기』는 1972년 8월부터 1973년 8월까지 13개월 동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이 시기는 영국 내에서 강도사건에 대한 극도의 불안감이 절정에 달했을 때 이다. 핸즈워스 사건은, 강도사건이 129퍼센트나 증가했던 이 기간 동안에 미디어에 보도된 60개의 사건들 중 하나에 불과했다. 이 통계로 이시기에 공포심이 그토록 커진 이유와, 이시기 강도사건이 왜 좀 더 엄중한 처벌을 요구 받았는지를 알 수 있다. 강도사건에 대한 반응은 “가해졌던 실제 위협에 전혀 비례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과연 그 공황은 무엇에 관한 것이었는가?
참고 자료
제임스 프록터-지금스튜어트홀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