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에 대한 노예근성 버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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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 대한 노예근성을 버리는 방법에 대한 고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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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간 영어 교육 관련 지출은 연간 7조원을 넘나드는 엄청난 금액을 지불하고 있다.
영어 사교육이 횡행하고 넘쳐나는 교육 정보 속에서 영어와 인연을 맺을 수 밖에 없는 자녀를 둔 부모라면 아이를 어느 곳에 맡기면 원어민처럼 구사하거나 혹은 시험 점수를
잘 받거나, 보통만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 노심초사 하며 영어를 잘 하는 아이 만들기 프로젝트에 오늘도 동참을 한다.
하지만 부모의 바람대로 대부분의 아이들이 잘 따라가주지는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영어에 대한 노예근성에 길들여진 아이들은 우선 ‘영어‘ 하면 거부감을 나타낸다. 단어를 외워야 하고 시험을 쳐야 한다는 인식이 먼저 박혀져 있다. 시험 점수가 안 나오면 이내 미운 영어가 되어 버린다. 외국인을 만나면 우선 본능적으로 피하게 되고, 어제 외운 단어가 아닌 복잡한 영어 문장 구조들만 나와도 울렁증이 생긴다. 좀 더 문장 분석을 할 수 있도록 문법을 더 하고 단어를 좀 더 외웠어야 한다고 자신을 끊임없이 다그친다.
그렇다면 결국에는 무조건 외국을 나갔다 와야 하는걸까? 아니면 영어 굳이 할 줄 몰라도 사는데는 지장 없다고 위안을 삼으며 살아야 할까? 그것만이 방법일까?

2012년 국가영어능력 평가 시험(NEAT)의 시행과 2016년 수학능력평가 대체계획이 발표된 지금 한국에 사는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하지만 투자 비용대비 한국인의 실제 영어 사용 능력은?
한국인의 영어 읽기 순위는 세계 35위,
하지만 말하기 순위는...세계 121위라고 한다.
‘시험과 나는 관계없어‘라고 하는 사람들 조차 넘쳐나는 SNS정보 속에서 외국인들과 수없이 교류하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하는 글들을 보며 무엇을 느꼈는지 묻고 싶다.

우리는 대입을 위해 읽는 방법(독해)와 문법의 영어는 배웠지만 실제로 쓰는 영어, 내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영어는 체득한 경험이 적다는 부분에는 공감을 많이 할 줄로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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