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가 추구한 궁극적인 인간상인 군자에 대한 고찰
- 최초 등록일
- 2012.05.08
- 최종 저작일
- 2012.05
- 1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소개글
우리 사고방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유학의 시조인 공자의 일대기 (주자의 논어집주)와 그가 추구한 궁극적인 인간상인 군자에 대한 고찰
목차
1. 서론
2. 孔子에 대한 소개
3. 孔子의 人間觀
3.1 『論語·學而』
3.2 『論語·爲政』
3.3 『論語·八佾』
3.4 『論語·泰伯』
3.5 『論語·顔淵』
3.6 『論語·子路』
4. 孔子와 儒學에 대한 誤解
4.1 孔子는 保守主義의 元祖인가?
4.2 孔子의 論理는 處世術인가?
4.3 孔子는 父母에 대한 無條件的 服從을 要求하였는가?
4.4 孔子는 女性과 大衆에 敵對的인 差別主義者였는가?
5. 結論
6. 參考書籍
본문내용
1. 서론.
지난 4월 11일은 제19대 국회 총선거가 실시된 날이었다. 민주주의 이념에 기반하여 다음 임기 동안 국민을 대신하여 국정을 담당할 자들을 뽑는 엄숙한 ‘축제’이기도 하다. 정론적으로 보자면 그동안 자신을 대변하여 해당 지역구를 위해 봉사한 이들의 노고를 치하함과 동시에 그들의 업적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그 업무를 희망하여 새로이 출마한 이들이 주장하는 바와 저울질을 하여 차기 대변인을 선출하는 국민의 주권을 재확인하는 축제이다. 하지만 어느 새부터 이와 같은 정론적인 의미의 축제보다는 사전적인 의미로의 축제가 더 부합하는 날로 변질되었다. 인적이 붐비는 곳이면 어김없이 흥겨운 음악과 함께 이에 맞춰 일사불란하게 군무(群舞)를 하고 타인의 이목을 더 끌기 위한 자리로 변한 것이다. 물론 이와 같은 홍보 행위 역시 자신들의 존재를 타 경쟁자들보다 부각시키고 유권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한 의도의 발로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지극히 정당하며 당연한 행위이다. 하지만 불행히도, 본인에게 이 ‘축제’는 그리 즐거운 자리는 아니었는데 이는 그 축제의 ‘광대’들이어야할 이들이 갈고닦은 그들의 기예를 선보이는 자리가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예와 실력을 선보이는 경합의 장이어야 할 자리에서 정작 중요한 기예는 지극히 미약하거나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고 그 공백을 채운 것은 상호간의 비방과 험담, 그리고 끝없는 폭로였다.
곧 이번보다 더 큰 축제가 있을 것이다. 그 자리에서는 보다 성숙하고 순수한 실력대결의 장이 되기를 바라지만 이를 위해서는 비단 경합하는 자들만이 아니라 그들을 평가할 축제의 주역들 역시 성숙하고 고찰을 거듭할 필요가 있다.
현대사회는 고도로 분업화되어 자신이 종사하고 있는 분야 이외에도 다른 여러 영역에 걸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이는 매우 드물며 이 때문에 지도자를 선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현대 국가의 지도자는 그 자신이 국정의 모든 분야에 통달한 전문가가 되는 것보다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그들을 조율하는 능력이 더 강조되는 것은 이러한 이유에 기인하며 본인은 그러한 기준을 만족한 이상적인 모델로 論語에서 孔子가 제시한 君子라는 인간상을 들고자 한다.
참고 자료
서지문, ‘서양인이 사랑한 공자 동양인이 흠모한 공자 1’, 26-29
서지문, ‘서양인이 사랑한 공자 동양인이 흠모한 공자 2’, 21-77
박민영, ‘논어는 진보다’, 39-52
풍우란, ‘중국철학사’, 64-101
윤재근, ‘논어 군자는 가슴에 꽃을 달지 않는다’, 18-23
윤재근, ‘논어 인간관계의 철학’, 7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