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미국소설의 특징 & Sherwood And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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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미국소설은 자연주의와 더불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자연주의는 자연계가 중력의 법칙과 같은 자연 법칙의 지배를 받듯이 인간도 유전과 환경의 산물이며 인간사도 의학이나 과학 연구처럼 실험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주의이다. 사회를 하나의 유기체로 보고, 생물처럼 사회도 단일, 동질적 상태에서 복잡, 이질적 상태로 진보하며, 끝내는 완전한 상태까지 진보한다고 믿었다. 또한 작가 자신의 사회관의 토대를 ‘생존경쟁’과 ‘적자생존’에 두었다.1) 20세기에 전 세계적으로 일어났던 가장 큰 역사적 사건을 뽑으라면 단연 세계대전일 것이다. 미국 문학도 세계대전을 기점으로 큰 변화가 있었는데 그 변화 중 하나는 모더니즘이다. 모더니즘이란 넓은 의미로는 교회의 권위 또는 봉건성을 비판하며 과학이나 합리성을 중시하고 널리 근대화를 지향하는 것을 말하지만, 좁은 의미로는 기계문명과 도회적 감각을 중시하여 현대풍을 추구하는 것을 뜻한다. 2) 제 1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미국은 엄청난 경제 번영을 이룩하였지만 이 번영이 미국인의 생활과 정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었다. 물질주의와 배금주의정신이 팽배하게 되었고, 상대적으로 정신적 빈곤 무절제현상이 도래되었다. 도박, 술과 같은 순간적인 쾌락을 추구하는 현상이 잦아졌고 많은 작가들이 미국을 떠나 유럽으로 들어갔다. 이들은 스스로 사회로부터 고립을 택했고 파리에 Sertrude Stein 여사의 살롱에 모인 작가들을 Lost Generation이라 불리었다. 이러한 사람들이 바로 헤밍웨이, 포크너, 피츠제랄드 등이다.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 이후로 미국은 또 다른 많은 변화를 맞았다. 경제는 발달했지만 빈부격차는 더욱 심해졌고 1960년대에 흑인과 여성인권운동자들이 출현하면서 이들을 위한 문학들이 많이 발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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