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ower of community 감상

소개글

the power of community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페이스 모건 감독의 ‘The power of community : How Cuba survived peak oil’는 쿠바가 공동체의 힘과 녹색혁명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1990년 소련이 붕괴됨에 따라 쿠바의 경제도 급속히 무너진다. 또한 기름과 곡물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쿠바는 생존에 큰 위기를 맞게 된다. 하지만 쿠바 국민들은 이에 좌절하지 않고 기계와 석유에 의존했던 농업을 벌레를 이용한 유기농법을 이용해 자급자족을 하고 도심 곳곳을 텃밭으로 재편하는 등 꾸준한 노력과 혁명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
지구온난화, 자본주의로 인한 부익부 빈익빈, 유전자 조작 농산물 등의 문제를 보며 ‘진정으로 석유와 기계화가 우리에게 생활의 편리함과 문명의 발달만을 가지고 왔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내게, 이번 영화시청은 그 문제에 관하여 다시 생각해보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현대 사회는 석유와 기계가 만들어 내는 사회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 자급자족 적인 농업시대에서 산업혁명은 대량생산을 이루어 낼 수 있는 토대가 되었다. 석유의 활용 그리고 잉여 농작물의 생산은 자본주의 이념을 만들어내고 계급, 문명 발생을 가져왔다. 그렇게 석유와 기계로 이루어진 사회는 현대사회로 접어들어 그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갔다. 트랙터가 생겨나면서 곡물은 더욱 대량생산체제를 완비하였고 사람들은 생존의 수단을 넘어 자본획득의 수단으로 곡물을 사용하였다. 이러한 자본들은 다시 자동차, 컴퓨터, 비행기 등으로 재탄생된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석유와 기계는 우리 생활에 있어서 꼭 필요한 존재가 되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 시선을 달리하여 그것들이 우리에게 미치게 될 악영향 그리고 생존의 문제까지 생각해야하는 시기에 이르렀다. 농업, 축산업의 대량생산체계는 우리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공해 주었지만 그 이면에는 지구온난화를 부추겨 인간이 살고 있는 지구를 인간이 살 수 없는 별로 바꾸어 가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