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해방전후 정치지도자들

목차

1. 머리말
2. 8.15 이전의 활동
3. 8.15 이후의 상황에 대한 인식
4. 인식, 그리고 실천
5. 맺는말
◁ 참고문헌 ▷

본문내용

8.15 직후 한국사회에는 일제 식민통치의 결과 특권과 비특권 계층간의 커다란 간극이 있었다. 특권계층의 대부분은 친일적 성향을 가진 이익집단들로서 부와 사회적 지위를 가긴 지주, 자본가 또는 관리들이었으며, 비특권층 이익단체들은 사회 하층에서 빈곤에 허덕이는 농민들과 각종 노동자들이었다. 해방 당시 비특권층인 농민들은 전인구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그중 순소작농은 전체 농가호수의 48.9%, 자소작농이 34.6%나 되었다. 산업분야에 있어 노동자의 생활고는 최저생계비에도 이르지 못하는 저임금으로 하여 극심하였다. 이러한 사회경제 관계를 가능하게 했던 식민지 통치권력의 철수는 한국사회를 새로운 상황으로 몰고 갔다. 농민과 노동자들은 토지와 적산의 분배를 내용으로 하는 급격한 사회경제적 변화를 기대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현상의 일환으로 지방에서는 농민들이 일본인과 친일파의 재산과 토지를 몰수하는 예도 있었다. 그리고 노동자들은 공장을 접수하여 자주적으로 관리하기도 하였으며, 전국적인 조직을 통해 동원력과 단결력을 과시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사회적 배경 속에 "어떻게 이 상황에서 특권을 계속 지켜나갈 수 있을까?" 하는 것이 특권 계층의 가장 큰 문제였다. 즉 "기존의 엘리트와 계급관계, 제도, 가치와 상징체계에 대한 폭력적이며 급격한 변화를 요구하는 강력하게 조직된 혁명파와 덜 강력한 반(反)혁명파가 대결하는 위기의 정치가 전개되기 시작한 것이다.

참고 자료

김남식, [박헌영과 8월 테제], {해방전후사의 인식} 2(한길사,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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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이승만노선의 재검토], {해방전후사의 인식}(한길사, 1980)
이동화, [8.15를 전후한 여운형의 정치활동], {해방전후사의 인식}(한길사, 1980)
김광식, [8.15 직후 정치지도자들의 노선비교], {해방전후사의 인식} 2(한길사, 1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