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국어 한기능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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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국어 한기능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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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법은 한기능법의 한가지로서, 월을 끝맺는 문법적 방법이다. 마침법은 마침법의 어말 어미로써 표시되는데, 이 어미들은, 말할이의, 들을이에 대한 여러 가지 의향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마침법은 <의향법>이라 할 수도 있다.마침법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들을이에게 어떠한 일을 요구하는 것과, 다른 하나는 그렇지 않은 것이다. 들을이에게 요구가 없는 것은, 말할이가 들을이에게 자기의 할 말을 해버리는데 그치거나, 약속을 하거나, 느낌을 나타내는 <서술법>이다. 들을이에게 요구가 있는 것은 다시 세가지로 나뉘는데, 첫째는, 들을이에게 대답을 요구하는 <의문법>과, 둘째는 들을이에게 행동을 요구하는 <명령법>, 셋째는 들을이와 같이 행동하기를 요구하는 <청유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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