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관과 방법론의 상호보완성에 대한 고찰 : 마르크스와 베버를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12.03.24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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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르크스와 베버의 학문관과 방법론에 대한 보고서 입니다.
수많은 서적과 논문들을 검토하고 요약한 뒤, 한국사회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A+ 받았습니다.
목차
1. 머리말
2. 마르크스
1) 이론과 실천의 통일
2) 사회과학의 필요성
3) 사적 유물론의 의의
3. 베버
1) 직업으로서의 학문
2) 사회과학방법론: 상대적 객관성을 중심으로
3) 이념형의 의의
4. 마르크스와 베버 비교
5. 강정구
1) 전문-비판-유기적 지식인
2) 역사추사형 비교방법
3) 강정구가 남긴 것
6. 맺음말
※ 참고문헌
본문내용
2. 칼 마르크스
1) 이론과 실천의 통일
철학자들은 세계를 단지 다양하게 해석해 왔을 뿐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다(오스본, 2007, 재인용).
이 문장을 통해 우리는 마르크스의 학문관과 그의 삶, 그리고 이 후 벌어졌던 사회주의 혁명 등 모두를 한 가지 맥락에서 읽을 수 있다. 마르크스는 정치적 실천을 통해 사회는 변혁될 수 있으며, 이러한 정치적 활동은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철저한 과학적 이해와 비판을 통해서 고취될 수 있으리라고 확신했다(휴즈 외, 2003).
사회에 대한 과학적 지식이 인간의 조건을 향상 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이 장밋빛 기대는 이론과 실천은 분리될 수 없다는 명제를 전제한다. 사회변동은 오직 이론과 실천의 통일에 의해서만 일어남으로 실천을 통해 세계를 변화시키는 일이 가능하다. 이와 같은 일련의 논리가 `실천적 유물론`에 담겨 있으며, 그의 초기저작 『포이어바흐에 관한 명제』에서 찾아볼 수 있다.
『포이어바흐에 관한 명제』는 과거 유물론의 낡은 관념을 넘어서, 자연에 대한 실천적 상호 작용을 강조하는 새로운 유물론의 시작을 알리는 것 이었다(피터 오스본, 2007). 이론과 실천의 문제에 대한 입장의 정당성을 확립하고, 역사적 성격을 명확히 함으로서 사적 유물론을 완성하는 철학적 토대를 만들었다. 즉, 포이어바흐를 비판하는 글을 통해 마르크스가 추구했던 이론의 목표와 정당성, 그리고 전개 방향을 읽을 수 있다.
먼저 포이어바흐의 주장을 간략히 살펴보자면, "관념이 존재로부터 비롯되는 것이지 존재가 사고로부터 비롯되는 것은 아니다"(휴즈 외, 2003). 이러한 유물론적 입장에서 볼 때 `신`은 세계의 창조자가 아니라 인간의 창안물이다. 인간은 `신`과 같은 환상적이고 전능한 존재를 만들어, 불완전해 보이는 인간과는 대조시킨다. 그리고 현재를 신의 의지로 이해하기 때문에 세계를 통제할 수 있는 자신들의 능력을 인식하지 못한다. 신에게 권능을 부여함으로서 인간에게서 권능을 빼앗아 가는 것이다1). 그럼으로 종교는 `모든 사회악의 근원`이며, 종교비판을 통해 인간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진정 인간적인 방식으로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