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수도변천에 따른 왕권과 귀족세력의 변천과정
- 최초 등록일
- 2012.03.23
- 최종 저작일
- 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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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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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리말
Ⅱ. 한성시대
Ⅲ.웅진시대
1.웅진천도와 정치적 혼란
2.해구의 반란
3.동성왕대의 신진귀족의 진출과 왕권강화 시책
4.무령왕대의 정국 안정과 국제적 위상회복
Ⅳ. 사비시대
1. 사비 천도와 성왕의 개혁
2. 관산성 전투 패배와 그 영향
3. 대성팔족(大姓八族)
Ⅴ.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역사를 연구하는데 있어 특히 고대 한국사는 왕권과 귀족의 세력의 대립이 매우 중요시된다. 삼국시대에는 왕권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귀족의 세력도 그와 대등하게 성장한다. 그리고 왕권과 귀족 세력의 대립 변천과정에는 반드시 수도 천도가 거론이 된다. 고대 사회에서 수도는 현대와 마찬가지로 한 국가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로서의 기능을 갖고 있기에 수도의 천도는 바로 중심지의 이동을 뜻하는 것이며 이는 왕권과 귀족 세력의 일대 변동을 초래하게 된다.
이 논문에서 다루고자 하는 백제(百濟)는 두 번에 걸친 천도(遷都)를 단행하는데, 한성(漢城)에서 웅진(熊津)으로, 웅진에서 다시 사비(泗沘)로 천도가 행해진다. 이 중 한성에서 웅진으로의 천도는 고구려의 장수왕의 남하정책(南下政策)에 의하여 수도 한성(漢城)이 함락되고, 개로왕(蓋鹵王)의 참사에 어쩔 수 없이 행해진 즉, 백제 자의적 요구에 의한 것이 아닌 외부로부터 강요된 것이다. 반면, 웅진에서 사비로의 천도는 웅진 초기의 혼란기를 수습한 동성왕(東城王), 무령왕(武寧王)의 뒤를 이은 성왕(聖王)이 왕권 및 중앙집권적 지배질서의 강화를 도모하고, 과거 백제의 위용(偉容)을 다시 찾고자 하는 계획적인 천도였다. 따라서 각각의 수도의 변화에 따라 한성, 웅진, 사비시대에 백제는 서로서로 다른 개성과 그에 따른 지배 세력인 왕권과 귀족 세력의 변화 등의 다양한 특징이 있을 것이다. 본문에서는 이러한 두 번에 걸친 천도과정에서 보이는 백제의 왕권과 귀족세력의 변화양상들을 시대별로 구분하여 구체적인 분석을 해보고자 한다.
먼저 웅진으로 천도하기 전 한성시대에 대한 간략사와 함께 개로왕대 왕권강화책으로 인한 지배층의 내부갈등과 고구려의 침공에 웅진 천도가 부득이하게 이루어진 것이었음을 알아보자.
둘째로는 웅진 천도 초기에 나타나는 정치적 혼란, 그리고 동성왕대의 신흥귀족세력의 진출과 동성왕-무령왕 2대에 걸친 왕권강화와 정국의 안정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백제의 모습을 살펴보자.
마지막으로는 성왕대의 웅진에서 사비로의 천도가 갖는 의미와 천도 배경, 그리고 중앙 집권화 정책에 대해서 살펴보고, 관산성(管山城) 패전 이후에 나타나는 왕권과 귀족세력의 변화 양상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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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강종원, 「백제 근초고왕의 왕위계승」, 『백제연구』 제27집, 충남대학교 백제연구소, 1997.
4. 노중국, 「백제왕실의 남천과 신진세력 중심의 지배체제」, 『한국사론』4, 1978.
5. 노중국, 「사비시대 백제지배체제의 변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