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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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북녘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저자: 월간민족21

출판사: 선인

후기제목: 우리의 반쪽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다들 선거철만 되면 안보를 주장하면서 보수단체는 현 정권의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며 북한을 이용한다. 하지만 그럴 때가 아니면 우린 북한에 대해서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것 같다. 군대에 있을 때도 북한은 우리의 적이라는 대적관을 외우고 북한은 적이라는 내용을 끊임없이 정신교육을 받았다.

하지만 북한은 단순히 우리의 적이기만 한 것일까? 언젠간 하나가 되어야 할 우리의 동포는 아닌 것인가? 언젠가 통일이 되어야 한다면 우린 먼저 서로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1년 동안 자체 월간지인 <민족21>에 연재한 내용을 뼈대로 이 책을 엮어낸 [민족21]은 "북녘 사회 보통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만나보십시오."로 시작하는 책의 머리말에서 북녘의 보통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자고 권한다. 가장 완벽한 ‘북녘 인민 생활사’는 직접 만나 눈으로, 가슴으로 느끼는 것 아닐까. 그 날을 기대하며 기획 연재 한다.
북의 주민들은 평소 "자신의 잘못을 허심하게(딴 생각 없이 솔직하게) 털어놓고 비판하고 고쳐나가겠다"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특히 북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석해야 하는 생활총화에서 이 말은 단골로 등장한다. 생활총화는 자신과 다른 사람의 업무수행과 사생활 등에서 나타난 잘못을 비판하는 이른바 자아비판 및 상호 비판 회의다.
북 사회과학 출판사가 펴낸 《조선말대사전》은 `총화`를 "진행 중인 사업이나 생활에 대해 그 결과를 분석하고 결속 지으며 앞으로의 사업과 생활에 도움이 될 경험과 교훈을 찾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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