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의 공간화와 타자의 정치학
- 최초 등록일
- 2012.03.14
- 최종 저작일
- 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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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치권력이 대중을 지배하는 원리에 대한 것으로 타자를 언급하고, 타자를 공간적으로 분리시켜 의식마저 지배하려는 정치권력의 보이지 않는 의도를 설명한 논문을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흔히 차이의 공간화, 혹은 공간 담론, 혹은 재현의 정치와 같은 권력의 의도적 행위에 대한 푸코의 의견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차이의 공간화와 타자의 정치학
Ⅰ.
• 인간존재를 구성하는 세 가지 차원 : 시간, 공간, 사회(사회적 존재)로 인간과 서로 변증법적으로 밀접한 관련이 있음
• 근대이론 : 사회의 존재와 생성을 시간적 맥락 속에서 해석함으로써 발생되는 역학관계를 통해서 세계를 파악하고자 함 - 의미와 행위를 사회적 존재의 시간적 구성과 시간적 경험으로 환원시켜 합리화하려는 역사주의의 논리가 바탕이 되어있었음 → 그 결과 공간의 탈정치화 현상이 팽배
• 역사주의의 한계 : 해방적 통찰력을 제공하는데 기여했지만, 생활과 사회이론을 지나치게 역사적으로 맥락화함으로써 공간적 상상력을 억제하고 주변화해 왔으며, 아울러 사회의 변화가능성에 대한 공간적 해석을 덮어버림으로써 공간을 시간에 맹목적으로 종속시키는 결과를 초래
• 탈공간화 가속화 : 모더니스트들은 공간을 의식의 산물로 환원시켜 공간을 추방 + 게오르크 루카치는 공간에 대한 의식 자체를 계급투쟁에 관심을 갖지 못하게 하기 위해 국가와 자본이 조작해낸 허위 의식이자 사물화의 징후로 간주함으로써 반공간주의를 극명하게 드러냄 → 그 결과 사회적 현상을 공간적 개념이나 공간적 현상으로 바라보고 해석하는 이른바 공간화 담론은 침묵 속에 빠져들게 됨.
• 공간담론의 형성
- 앙리 리페브르 : 사회적으로 생산된 공간은 지배적인 생산관계가 재생산되는 곳으로 자본주의 발달과 더불어 파편화되고 등질화되고 계층적으로 구조화. 따라서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 우리의 삶과 시간 및 역사의 침식이 일어나는 공간은 그 자체로 이질적. 우리는 서로 환원될 수 없고 서로 겹칠 수 없는 장소들로 대표되는 일련의 관계 속에 살고 있음
- 미셸 푸코 : 장소와 관계의 이질적 공간을 ‘헤테로토피아’라고 칭하고, 이질적이면서도 상관적인 헤테로토피아 공간(리페브르의 ‘경험공간’의 개념)은 사회적으로 창출된 공간성이며 사회적 실천의 아비투스. 이 공간은 타자의 공간을 창출하며 이러한 공간은 생산되고 지배되고 통제됨.
Ⅱ.
• 푸코의 공간 메타포 : 군사전략적인 공간 메타포를 즐겨 쓰는 이유는 이들이 전략적이며, 전투적인 사고를 드러낼 뿐만 아니라 공간담론을 정치적 실천의 문제로 제시하기 때문
⇒ 결국 공간은 정치적이고 전략적이며, 이데올로기적 특성을 가지고 있음
• 공간의 정치적 성향과 권력과의 관계 : 공간이 모든 권략의 행사에 있어 근본적이라면, 공간화에는 동일자와 타자라는 이분법적 구도에 의해 작동하는 권력의 논리가 필연적으로 작용함
참고 자료
차이의 공간화와 타자의 정치학, 전봉철,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