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 젤리피시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2.03.01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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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가 해이수의 단편소설 젤리피시에 대한 비평 레포트입니다.
목차
I. 서론 ………………………………………………………… 1
II. 본론 ………………………………………………………… 1
III. 결론 ……………………………………………………… 8
본문내용
I. 서론
우리는 소설에 대하여 말할 때, 흔히 허구적인 글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렇다면 소설은 현실의 모습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내가 생각하는 소설은 분명 작가가 창조한 허구와 상상의 산물이지만, 그 속에는 우리네 인생과 삶이 고스란히 녹아든 것이다. 즉, 소설은 세상을 모방하는 모습을 가지는 동시에 작가의 상상에 의해 창조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소설을 읽을 때에 항상 현실과 결부하여 감상했었다. 이번에 분석하게 될 작품인 해이수의 <젤리피시 The Jellyfish>를 감상할 때에도 역시 나의 현실과 관련지어 생각하였다. 그리고 지금부터 내가 읽고 느꼈던 것들을 지난 수업 시간들에 함께 공부했었던 3가지 방법과 ‘소설을 어떻게 볼 것인가’의 ‘평면서술과 입체서술’을 사용하여 분석해보도록 하겠다. 분석을 하는 방법에 있어서 각 분석 방법에 해당하는 예를 작품 속에서 찾아 제시하고 설명을 하는 방식을 취하겠다. 또 우리가 수업 시간에 ‘우리는 왜 작품을 분석하는가.’라고 질문을 했던 이유가 작품이 가지는 가치를 이해하기 위함이라는 답을 얻었듯이, 결론에서는 이 작품이 가지는 가치가 어떤 것인지 나의 주장을 펼쳐 보겠다.
II. 본론
1. 줄거리
서른여섯 살의 ‘나’는 호주 시드니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가난한 유학생이었다. 어린 아내는 지난 오 년 간의 낯선 외국 생활에 통증을 앓고 있었다. 이제 박사과정의 마지막 학기가 남았을 뿐이지만 아직 등록금을 납부하지 못하고 미납분에 대한 걱정을 하며 마지막 발악을 하듯 교회의 새벽 기도에 다녔다. 아내에게 ‘귀인아조 선곤후태’라는 말을 듣고 집을 나선 날, 새벽 기도가 끝나고 교회의 ‘윤 집사’가 시간당 오십 달러나 주는 과외를 소개시켜 줬다.
내가 과외를 맡은 ‘에밀리’는 17살의 여자 아이로 아무도 없는 집에 홀로 살고 있었다. 성격이 괴팍한 그녀와의 과외는 두 가지 조항을 지켜야만 성립되었다. 1항은 ‘사적인 것을 물어보지 말 것.’이었고 2항은 ‘아이가 하자는 대로 할 것.’이었다. 나는 공부에 관심이 없는 에밀리에게 어떻게든 친하게 지내며 과외를 이어갔는데, 그것은 이 과외만큼 박사 학위 논문수정작업과 병행하기에 좋은 일거리가 없다는 것에 있었다.
참고 자료
권영택,『소설을 어떻게 볼 것인가』문예출판사(1995), 36쪽.
권영택, 위의 책, 4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