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승의 시세계
- 최초 등록일
- 2012.02.22
- 최종 저작일
- 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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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현승의 시세계에 대한 레포트입니다.여러 가지 자료를 참고해서 작성했습니다.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시를 통해본 주제의식의 변모·발전 양상
1. 제 1 기 민족분기
2. 제 2 기 인간적 고뇌
3. 제 3 기 신과 고독
4. 제 4 기 고독의 신앙적 극복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김현승은 1934년 5월 숭실 전문학교 재학 중 그 학교 교수였던 양주동의 소개로, 동아일보에 비교적 장시인 「쓸쓸한 겨울 저녁이 올 때 당신은」과 「어린 새벽은 우리를 찾아온다 합니다」를 발표하여 등단하였다. 그리고 1975년 사후(死後) 시집 마지막 지상에서(창작과 비평사)를 간행하면서 창작 활동을 마감하였다. 이런 그의 시세계에 대해서는 대략 세 시기 또는 네시기로 나누어 설명된다. 제 1기는 등단했던 1934년부터 시작을 중단하는 1936년까지의 시기이다. 이 시기의 시 작품은 전집에 「새벽 교실」으로 묶여 있다. 이 시기의 시세계는 1930년대 문단의 유행 풍조였던 모더니즘의 영향을 받았으면서도, 당시의 시대 풍조인 암울한 세계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이를 통하여 기독교인이자 민족주의자였던 김현승이 가질 수 있었던 민족적 분기(奮起)를 은근히 표현하고 있다. 제 2기는 해방 후 즉 시 창작을 다시 시작하는 1946년부터 김현승 시초(1957)을 거쳐 옹호자의 노래가 간행된 1963년까지이다. 주로 생활인의 한 사람이었던 김현승의 인간적 고뇌가 가장 잘 나타난 시들이 발표된 시기이며, 그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자화상」, 「플라타나스」, 「눈물」, 「옹호자의 노래」, 「가을의 기도」, 「인간은 고독하다」 등이 발표된 시기이다. 그리고 이 시기는 이다음 시기의 시, 즉 고독을 표현한 시 세계로 나아가는 출구를 여는 시기이기도 하다.
제 3기는 고독이라는 인간적, 철학적 명제와 신앙 사이의 번민이 잘 나타나고 있는, 1963년 이후 견고한 고독(1968), 절대 고독(1970)을 거쳐 고혈압으로 쓰러지는 1973년 여름까지의 시기이다. 이 시기에 김현승은 고독이라는 명제에 매달리고 있으며, 고독이라는 인간적 특성과 절대적인 존재인 신 또는 신앙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목」, 「견고한 고독」, 「절대 고독」, 「고독의 끝」 등과 같은 고독 시편들이 이 시기의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제 4기는 고혈압으로 쓰러진 1973년 여름부터 이 세상을 떠난 1975년 4월까지의 시기이다. 이 시기에 그는 인간적인 삶의 허무와 한계를 인식하고, 절대자인 신에게 매달린다. 즉 김현승은 생의 마지막 순간을 경험하면서, 유일신을 믿는 기독교의 전통적인 신앙인으로 돌아가서, 감사와 참회의 시를 창작하고 있다. 주로 날개(1973)와 마지막 지상에서의 1부에 실린 시들로, 신앙 시로서의 의미 외에는 시적 성취 등은 이전의 시에 비하여 훨씬 미치지 못하는 작품들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