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통령을 읽고

소개글

책을 읽고 내용을 간략히 정리한 후 느낀 점을 적었습니다.

목차

1.내용 정리
2.느낀 점

본문내용

안철수 대통령을 읽고

1. 내용 정리
『안철수 대통령』은 민심분석가 서정희 박사가 한나라당 내의 대세론에 의구심을 품고 내놓은 책이다. 재미있는 것은 안철수의 대통령 가능성을 언급한다는 점으로 비추어 보아, 저자가 진보 내지 반 한나라당 성향의 사람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은 그 반대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안철수가 한나라당으로 들어와 총선에 나서거나 박근혜와 당내 경선을 치른다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지만, 10.26 서울 시장 재보선을 계기로 안철수의 반 한나라당 성향이 확인된 이상, 이제 그것은 희망사항으로 남게 되었다.

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은 민심의 변화는 옳고 그름이 아니라 호불호의 감정에 따라 변화는 것이라는 관점이다. 저자는 박근혜가 가진 최고의 장점을 `옳다`는 말로 집약하면서, 선거란 옳다고 이기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박근혜의 장점이 `박근혜는 옳다`라는 것에 동의하지 않지만, 옳다고 선거에서 이기는 것은 아니라는 데는 동의한다. 옳고 그름이나 합리적 판단에 따른다면 99%가 1%에 투표하는 일을 흔히 볼 수 없을 테니 말이다.

이 책은 2011년 9월 초에 출간되었다. 아직 안철수의 서울 시장 출마 가능성이 언급되기 전으로, 안풍이 불기 전이다. 그럼에도 저자의 눈에는 박근혜 대세론에 피로감을 보이는 민심의 변화가 읽혔고, 이 책을 통해 안철수의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이런 점에서 민심분석가로서 저자의 탁월함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민심을 읽는 코드로 닮은꼴 찾기, 20대 발견하기, 감정의 스펙트럼, 중심 잡기, 배치 관계의 5가지를 통해 현재의 민심을 주의 깊게 관찰한다. 그리고 그 결과로 안철수 대통령의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 저자의 희망대로 한나라당을 선택하지는 않았지만.

참고 자료

안철수 대통령 : 시대의 요구와 민심의 흐름 / 서정희 지음 / 소금나무, 2011 /기타표제: 시대의 요구와 민심의 흐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