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 `국가`에 나타난 사상

소개글

플라톤`국가`에 나타난 이상국가에 대해서 살펴보고 이 책이 현대 사회에 줄 수 있는 의미와 가치에 대해서 논한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출판업계의 2010년의 핫 키워드는 바로 마이클 샌델의『정의란 무엇인가』이다.『정의란 무엇인가』는 마이클 샌델과 하버드 대학 학생들의 문답을 통해 정의에 대해 규정을 해 나간다. 그러나 그는 정의에 대한 자신의 답을 학생들에게 알려주지 않고 학생들 스스로 알아내도록 유도만 할 뿐이다. 하지만 2000여 년 전, 그가 학생들에게 활용하였던 문답법을 통해 플라톤은 『국가(政體)』에서 이 답을 이미 정리하였다.『국가』는 총 10권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소크라테스가 대화를 이끌어가는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 때의 소크라테스는 물론 플라톤 자신이라고 봐야할 것이다.『국가』는 그의 생애 전반에 걸쳐서 만들어진 것이며 플라톤 사상의 대부분이 녹아 있을 정도로 많은 개념들이 다뤄져 있다. 그러나 그 방대한 사상들은 하나의 중심으로 모여든다. 바로 올바름(正義)이다.

플라톤은 국가를 설명하는 것도 올바름에 대한 정의(定意)와 탐구를 위한 논거로써 시작한다. 거시 단위인 올바른 국가를 고찰함으로써 올바른 개인에 다가갈 수 있고 이는 올바름에 대한 답으로 귀결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 전에, 플라톤은 국가가 어떻게 생기게 되는지에 대한 분석을 시작한다. 그는 인간의 필요성에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즉 분업과 교환의 원칙에 입각하여 동반자와 협력자들이 서로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사회를 형성하였을 때 주민들의 조직체가 국가다. 보다 더 많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국가의 규모를 확장시킬 목적으로 전쟁을 초래하기도 하지만 국가의 크기는 경제 활동이 가능한 국가의 범위 그 이상으로 확장 될 필요는 없다고 주장한다.
플라톤은 이렇게 만들어진 국가일지라도 어떤 정체(政體) 속에 있는 지에 따라 올바르지 않은 국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플라톤은 경계해야할 정체를 명예정체, 과두정체, 민주정체, 참주정체로 구분하였다. 명예정체는 재물에 욕심을 갖는 성향도 존재하고 명예욕도 강하지만 아직까지는 정의에 대한 존재와 가치를 인정하는 상태이다. 이와 같은 양면적인 상태에서 갈등이 빚어질 수 있는 다소 규정짓기 힘든 정체상태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