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 - 육식의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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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서는 서양 각국의 역사를 알 수 있습니다.
수천년전 이집트가 통일되던 먼 옛날로 가보면, 이집트의 왕들은 황소 신으로 백성들의 숭배를 받았습니다. 황소의 남성스러움이 왕에게 투영되어 젊음과 영원한 삶을 상징했습니다.
소의 이미지는 부정적입니다. 웬지 음침하고 더럽고 지저분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기독교가 큰 힘을 얻기 전까지는 미트라교라 하여 소를 신격화했다 합니다. 그 이후, 기독교가 힘을 얻고 나서 악마의 이미지를 형상화 하는데, 소를 모델로 하여 형상화시켰습니다. 그 결과 평소 무의식중에 소를 떠올리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각납니다. 하지만, 고대에는 황소와 암소 모두 신격화 되어 사랑받았던 존재였습니다.
소는 오랜시간 부를 상징했습니다. ‘자본’이라는 단어와 동일한 어원을 갖고 있고, 라틴어에서 ‘화폐’를 뜻하는 단어도 소가 어원이라고 합니다.
스탭 유목민들이 이주했던 인도, 스페인, 영국에서는 그들의 소와 관련된 문화가 아직까지도 민족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합니다.
인도에서는 소를 숭배합니다. 지금은 소를 먹지 않지만, 이들도 예전에는 소를 먹었습니다. 예전 인도에서는 지배계급만이 소를 먹었다 합니다. 이들이 가난한 농부들의 생존에는 관심이 없고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자 분노한 농민들은 종교를 버리고 불교로 개종을 하게 됩니다. 흰두교 지배층들은 불교로 개종한 농민들을 다시 끌어들이기 위해 많은 불교관습을 끌어들여야 했습니다. 그래서 생긴 것이 소의 도살을 금한 것입니다. 오늘날 인도에서는 소를 어머니와 같은데 어찌 소를 먹느냐 라고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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