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사기꾼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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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사기꾼]

<과학의 사기꾼>은 책 제목 그대로 과학사에서 일어났던 아주 재미있는 사기 사건들을 간추린 형식으로 소개하고, 여러 학문 분야에서 위조나 속임수의 가능성이 얼마나 다양한지를 드러내고 있는 책이다. 또 수학과 물리, 생물과 화학 등 28개의 과학 사기사건을 소개하며, 객관을 전제로 한 정확성의 학문인 과학에 얼마나 다양한 위조와 속임수의 가능성이 존재하는지, 그리고 그와 같은 것들이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가장 오래된 고대의 표절 사례부터 엉뚱한 사람에게 준 노벨상, 비판자들을 억누르기 위해 자신의 권력과 권위를 동원한 과학자, 그리고 헌법재판소의 보호를 받은 학술사기꾼의 이야기까지 학문, 특히 과학에서 일어난 다양한 사기사건의 모습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조작된 사실이 드러난 후 사기 사건들의 주인공들이 어떻게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하고 변명했는지를 읽음으로써 2006년 대한민국을 아니 전 세계를 혼란스럽게 했던 황우석 사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다. 그럼 이 책이 전달하고 있는 핵심 메시지와 그에 따른 다양한 쟁점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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