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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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닐의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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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들이 아침 5시 30분에 장소에 도착했을 때, 한 두 명의 가족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가족들은 애닐과 다른 팀원들이 일하는 동안 떠나지 않고 하루 종일 그들 곁에 있었다. 증거를 또 한 번 잃어버리지 않기 위한 듯이 서로 교대하면서 항상 자리를 지켰다. 이런 경계는 죽음, 반만 드러난 형체를 위해서이다.
밤 동안, 그 곳은 시트로 감싸져 돌과 철 조각이 올려져있었다. 가족들은 과학자들이 오려면 대략 한 시간 정도가 걸린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저 멀리에서 자동차가 멈추는 소리를 들을 때까지 시트를 치우고 덮혀 있는 시체 쪽으로 다가가고 있었다. 어느 날 아침에 애닐은 진흙에서 온전한 발자국을 찾아냈다. 다른 날엔 꽃잎을 찾아냈다.
그들은 법의학 팀을 위해 차를 준비했다. 과테말라의 찌는 더위동안에 세라페와 바나나 잎으로 그늘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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