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편_소설_「민족의_죄인」_작품론
- 최초 등록일
- 2011.12.28
- 최종 저작일
- 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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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소설론 수업 과제입니다.
목차
1. 서론
2. 해방 후 문인들의 속죄 양상
3. 채만식의 행보
4. 민족의 죄인에 나타난 속죄의식
5.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채만식 문학에 대한 연구는 주로 그가 일제 치하에서 쓴 풍자소설을 대상으로 한, 한쪽으로 지나치게 치우친 경향을 띠고 있다. 4반세기 이상 작품활동을 했고 작품 양에 있어서도 결코 적다 할 수 없는 채만식과 같은 작가의 문학을 연구함에 있어서 어떤 특정시기, 특정 성격의 작품에만 연구가 편중되어 있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한다. 그의 문학의 전체 상을 알기 위해서는 그와 같은 한정된 연구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볼 때 그가 해방 후에 발표한 소설 작품들 중 중편 「민족의 죄인」은 그의 문학 뿐 아니라 한국 문학에 있어서 특별한 의미를 띠고 있다.
이 소설의 평가는 상반된다. 작가가 참회록을 쓰는 심정과 최소한의 자기 변명에의 욕구가 포개진 자전적 소설이란 평을 듣기도 하고, 1) `친일행위에 대한 참회적 의미보다 자기합리화의 의미를 표현하고 있다.`2)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해방 후 소설사에서 작가 혹은 지식인의 치부를 이만큼이나 적나라하게 드러내 놓은 작품이 없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사뭇 문제적인 의미를 띠고 있는 작품이라 할 수도 있다. 본고는 채만식의「민족의 죄인」에 나타난 속죄의식에 중점을 두어 작품을 살펴 볼 것이다. 다른 평가들과는 어느 주장이 다르며, 해방 후 다른 문인들의 활동과 비교한 채만식의 행보에 대해서도 서술할 것이다.
2. 해방 후 문인들의 속죄 양상
해방 이후 우리가 해결해야 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민족반역자 및 친일분자들을 색출, 처벌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작업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에나 실현되기 시작하게 된다.
참고 자료
박영순(1987),「民族의 罪人」의 서술과정 분석 - 친일행위에 대한 자기합리화 -, <<이화어문논집>> vol. 9, 이화어문학회, pp.79-97
윤경희(2002), 채만식의 <민족의 죄인>에 나타난 속죄의식, <<목원국어국문학>> vol. 7, 목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pp.133-164
장양수(1998) 죄지은 문사의 참회와 변명 : 채만식 중편<민족의 죄인>, <<한국문학 논종 제 23집>>, 한국문학회, pp.292-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