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R 시스템의 현황과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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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 시스템의 현황과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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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로 약물의 부적절한 사용으로 인한 약물부작용은 환자를 진료하는데 있어 큰 위험요소로 작용하고 있고 많은 사회적, 경제적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도 치명적인 약물 관련 사고가 빈번하게 언론에 보도됨을 미루어 볼 때 약물에 대한 안전대책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또한 건강보험재정이 계속 적자인 가운데 약제비 또한 계속 상승하고 있어 약제사용의 적정화와 더불어 약제비 절감대책이 절실해지고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04년 1월 1일부터 보건의료계의 직능대표, 전문가, 정부관련기관의 공무원, 소비자단체대표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의약품사용평가위원회, DUR위원회)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설치, 운영되고 있다.
DUR(Drug Utilization Review)제도란 의약품처방조제지원시스템으로 의약품을 처방하거나 조제할 때 심평원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즉, 앞으로 환자들이 병원에서 처방을 받기 전, 그리고 약국에서 약을 조제받기 바로 전 환자가 기존에 복용하던 약들을 미리 점검함으로써 동일한 약이나, 같이 먹어선 안 되는 병용 금기약, 연령 금기약 또는 임부 금기약이 처방된 경우 미리 걸러내는 시스템이다. 병용금기약이란 두 개 이상의 약물을 같이 투여했을 때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이 나타나거나 치료효과의 상실을 초래하는 약물을 말하고 연령금기약란 약물의 약리작용이나 대사과정의 특성상 소아나 노인환자에게 투여가 권장되지 않는 약물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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