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프로스트의 자작나무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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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거주한 미 동북부 뉴 햄프셔주는 숲이 많고 눈이 많은 지방이다. 눈이 쌓인 채 얼어 붙으면 가지들은 그 눈을 이기지 못해 휘어지거나 꺽이곤 한다. 바람이 일면 얼어붙은 가지들이 탁탁 소리내며 흔들려 거죽에 금이가고 갈라지며 색색으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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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시인이 거주한 미 동북부 뉴 햄프셔주는 숲이 많고 눈이 많은 지방이다. 눈이 쌓인 채 얼어 붙으면 가지들은 그 눈을 이기지 못해 휘어지거나 꺽이곤 한다. 바람이 일면 얼어붙은 가지들이 탁탁 소리내며 흔들려 거죽에 금이가고 갈라지며 색색으로 변한다. 가지에 실린 얼음이 햇빛을 받아 산산이 조각나 눈 옆힌 땅 위에 떨어지는 장면은 장관이다. 이렇게 해를 입어 다시 회복하지 못한 채 가지가 땅에 끌리는 자작나무들을 보면서 시인은 재미있는 상상을 해본다. 그리고 아이들이 나무타기할 때 꼭대기까지 조심껏 올라갔다가 지상으로 뛰어내리는 장면의 상상에서 시인은 나무타기를 즐기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사람은 인생살이가 복잡할 때 가끔 잠시 이 세상에서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 되 시작했으면 싶어진다고 말한다. 이런 낭만적인 충동을 나무타기에 결부시키는데 결국 지상을 떠나 더 나은 곳은 없다는 매우 현명한 의견을 밝힌다. 자연을 보며 인생의 지혜에 도달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상적 상태인 유토피아를 끊임없이 꿈꾸며 상상하지만 현실은 바꿀 수는 없었다. 로버트프로스트는 자작나무를 오르는 행위를 통해 이상과 현실사이의 갈등을 나타낸다. 미국의 국민시인 ‘로버트 프로스트’는 그의 불후의 명작시 ‘자작나무’에서 “세상은 사랑하기에 알맞은 곳, 이 세상보다 더 나은 곳이 어디 있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 라며 인생을 노래했다. 프로스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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