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A+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1.12.20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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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서평입니다.
김난도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에서, 저자 김난도씨가 한림대학교의 심훈 교수님의 글이 좋다고 한 구절이 있었죠.
바로 그 심훈 교수님의 수업에서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읽고 서평을 쓰는 과제가 있었는데 제가 "최고의 서평"이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교수님께 상금으로 문화상품권도 받았었죠.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그들을 증오했다 그들은 거짓말쟁이였다 그들은 엉뚱하게도 계획을 내세웠다 그러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계획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많은 계획을 내 놓았다 그런데도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설혹 무엇을 이룬다 해도 그것은 우리와는 상관이 없는 것들이었을 것이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은 우리의 고통을 알아주고 그 고통을 함께 져줄 사람이었다.”(76쪽)
우리는 우리 주변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가? 뉴스와 방송을 통해서 매일 소외된 노인과 이웃들의 비참한 실상과 그들의 비명소리를 듣고 있지만, 우리는 결국은 그들의 외침을 냉혹하게 외면하지는 않았는가?
1970년대 산업화에서 밀려난 도시 빈민의 참상을 우화적으로 그린 조세희의 대표 연작소설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1) 네티즌으로부터 “모든 연령층에게 추천하는 한국 소설”, “우리나라 산업화시대에 어려움에 처한 서민들이 겪었던 소외감과 아픔을 느낄 수 있는 책”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현재까지도 베스트셀러로써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2)
경기도 가평에서 출생하여 경향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으며, 1979년 난장이 연작으로 제13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조세희3)는 ‘자본주의’라는 이름 아래에 노동자에 대한 비인간적인 행위까지 서슴지 않던 1970년대의 소외된 계층이 겪었던 비참한 실상을 저자 조세희는 작품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며 비판하고 있다. 책 중간마다 심금을 울리는 소외 계층의 고통의 목소리는 우리로 하여금 다시 한 번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이 책은 여러 편의 단편이 모여 있는 연작 소설이다. ‘뫼비우스의 띠’, ‘칼날’, ‘우주 여행’,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육교 위에서’, ‘궤도 회전’, ‘기계 도시’, ‘은강 노동 가족의 생계비’, ‘잘못은 신에게도 있다.’, ‘클라인씨의 병’, ‘내 그물로 오는 가시고기’, ‘에필로그’로 총 12개의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책의 각각의 부분마다 공통적으로 ‘난장이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에게 고통을 주는 사회 현상에 대해 느끼는 아픔을 극명하게 잘 표현하고 있다.
참고 자료
네이버 백과사전,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http://100.naver.com/100.nhn?docid=741356
네이버 책,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06772
네이버 백과사전, “조세희”, http://100.naver.com/100.nhn?docid=743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