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을 생각한다(김용철 저) 를 읽고 쓴 쪽글
- 최초 등록일
- 2011.12.20
- 최종 저작일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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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삼성을 생각하고 읽고 느낀 점과 토론거리에 대한 쪽글입니다. 짧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순수히 제 생각과 인용문으로 썼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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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은 사회적인 존재이다. 사회적인 존재인 사람은 사회속에서 인정받길 원한다. 사회속에서 인정받는 것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을것이다. 하나는 자기의 힘을 키우는 것이다. 오롯이 자신을 채찍질하고 노력과 능력을통해 사회에 기여함으로써 인정받는것, 두번째는 자신의 힘이 없으면 기득권 그물(집단)의 힘 ㅡ 남성집단, 재벌집단, 학연그물, 지연그물, 인맥그물 ㅡ에 속함으로써 인정받는 변칙이 있다. 후자에 속하는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기득권그물에서 내팽겨쳐지는 일이리라. 그렇기에 그들은 더욱 편가르기에 열중하게 된다, 소위 한국의 고위층사회는 이 그물망들이 촘촘히 연결되어 정치경제사회문화를 장악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전자의 사람들이 많아지면 개방형사회가 되고, 후자의 사람들이 인정받으면 신분상승이 불가능한 폐쇄적인 사회가 된다ㅡ한국과 대조적으로 핀란드는 상위권 부자순위에 전자의 사람들이 포진해있다) 저자는 그 그물망의 중심으로 대변되는 삼성이 총수 이건희와 소수 가신들의 의사만으로 황제식 경영을 함으로써 어떻게 이 대한민국을 좀먹게 만드는지 샅샅이 고발하고 있다. 이건희의 거소와 다름없는 승지원에 대한 묘사, 부인조서를 자백조사로 꾸미는 모습, 삼성에 노조가 없는 이유, 비자금과 에버랜드 관련한 거짓말 시나리오 등이 삼성 내부사정이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었을 뿐만 아니라, 소위 ‘삼성장학금’을 받은 고위공직자들의 모습, 밥벌이를 재벌에게 의존하는 법조계 언론계의 모습은 천인공노할 모습이었다. `삼성공화국`이라는 단어에 생각포다 많은 내포가 있었다. 그 과정에서 중소기업들이 희생되고 , 윤리보단 돈과 권력에 관대해지는 풍토가 생겨났고, 경제영역에서의 민주주의가 희생되었다. 검찰도 재벌의 하수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었다. 멀리 찾을 것도 없이 저자가 검찰의 변절로 인한 희생자였다. 전두환이 쌍용 김석원에게 맡겨뒀던 사과상자(비자금)을 상부의 지시를 거스르고 찾아낸 일로 결국 좌천과 협박을 당한 후 특수부 수석검사를 관두고 삼성에 들어 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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