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독서감상문 `염소가 사라진 길`

소개글

독후감/독서감상문
염소가 사라진 길/로사 조든 지음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첫인상은 3초 안에 판가름이 난다는 말이 있다. 그리고 이 첫인상은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도 하는데 그 사람에 대해 아무런 정보도 없을 경우 의도치 않게 과소평가를 하거나 과대평가를 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는 내면을 파악하기보다는 외면을 통해 순간적으로 상대를 파악하면서 생기는 일종의 편견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편견은 우리 주변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는데 나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학창 시절 나는 선생님들에게 줄곧 조용하고 내성적이며 묵묵히 자기 일을 성실히 하는 아이로 평가되었다. 하지만 나는 친구들 사이에선 늘 재미있는 말도 많이 하고 유쾌한 사람이었다. 어느 날은 몇 번 이야기를 나눠보지 못한 아이가 찾아와서 “너 재밌는 아이라며? 우리 친구하자.”라고 해서 친구가 된 적도 있었다. 그래서 나는 주위에 늘 친구들이 많았고 사이 또한 좋았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도 나와 만날 때면 마치 어제 만났다 오늘 다시 만난 사이처럼 느껴져서 어색함이 없다고 할 정도였다. 나는 왜 이렇게 극과 극인 평을 받았을까? 그것은 나의 첫인상으로 인한 편견 때문이었다. 나는 어려서부터 새침때기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차가워 보이는 인상에 낯을 가리던 편이라 친하지 않은 이에게 말을 많이 하지 않는 모습이 나를 처음 대하는 사람들이나 나와 이야기를 많이 나누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내가 내성적이게만 보였을 것이다. 내 친구들도 나를 처음 보았을 때의 느낌과 친구가 되고 나서의 느낌이 다르다고 했을 정도이니 말이다.
‘염소가 사라진 길’의 인물들도 이와 비슷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로 인해 은행에서는 이혼을 해서 홀로 아이 셋을 키우는 케이트 엄마의 대출 연장 신청을 거부했다. 그리고 케이트는 복장 때문에 학교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