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작가 조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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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작가 조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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魯迅이 20년대를 대표하고 茅盾과 巴金, 老舍 등이 30년대를 대표한다면, 趙樹理는 40년대를 대표하는 작가의 한 사람이다. 1940년대는 중국의 사회주의가 소련 사회주의의 틀을 벗어나 중국적인 사회주의의 모습을 갖춘 시기이다. 趙樹理는 그런 정치적?이념적 움직임에 발맞추어 문학적 차원에서 중국식의 사회주의적 문학을 제시했던 작가였다. 그는 중국 건국 이후 작가협회 常務委員, 曲藝家協會 主席을 역임하였으며, 山西省 晋城縣의 黨書記를 지내기도 했다. 그러나 문화대혁명의 발발과 함께 그는 공산당과 사회주의 노선에 비판적 문학 활동을 전개했다는 이유로 고통을 받다가 1970년 비극적으로 죽음을 맞았다.
소설가이자 극작가로서 중국적인 사회주의 현실주의 문학의 선구자였던 趙樹理는 1906년 山西省 沁水縣의 한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그는 어려서부터 힘든 농사일을 하면서 자라났다. 농사 일을 통해 겪게 되었던 농민들의 어려운 생활상, 농촌의 정취, 농민들의 언어와 다양한 민간문학적 정서 등은 훗날 그의 문학 활동에 깊은 영향을 끼쳤으며, 그의 작품의 생동감과 예술성에 중요한 원천이 되었다. 건강한 현실주의적 분위기, 낙천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분위기, 민간문학의 설화적 전통을 연상시키는 물흐르는 듯한 언어 구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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