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사료를통해서 고종이 조선을 부흥시키기 위해 노력한 구국의 군주인지, 조선의 멸망을 앞당긴 망국의 군주인지 알아보는 레포트
목차
1.머리말
2.본 론
1) 구국의 황제, 개혁군주 고종
(1)문헌자료를 통해 본 고종에 대한 평가
(2) 자주적 국권의 회복을 위해 싸우다, 특사 파견
(3) 근대화를 위해 노력한 군주, 고종
2) 망국의 군주, 암군 고종
(1) 한 나라의 왕이 아닌 필부의 모습
(2) 개혁보다는 권력유지가 우선
3.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조선시대 왕들 가운데 후대의 평가가 극과 극으로 나뉜 사례는 여럿 있다. 태종이나 세조, 연산군과 광해군 등이 그런 사례에 해당한다. 조선왕조가 거의 수명이 다해 갈 무렵에 왕이 된 고종(高宗, 1852~1919) 또한 역사적 평가가 인색한 왕 가운데 하나다. 이는 망국의 책임이 그에게 있기 때문이라는 인식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고종’ 하면 흔히 흥선대원군이나, 민비를 많이 떠올린다. 그러한 이미지 속의 고종은 언제나 유약하고, 열강의 소용돌이 속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도망만 다니던 군주로 인식된다. 그러나 일련에서는, 고종은 대한제국을 세우며 황제로 즉위하여, 나라를 부흥시키고자 했던 개혁군주라고 말하기도 한다. 물론 한 쪽만 맞다고는 볼 수 없다. 분명, 고종이라는 사람을 들여다보면 두 가지 측면이 모두 보여지기 때문이다. 약 한 세기가 흐른 지금, 우리는 다시 혼란의 시기를 살았던 황제 ‘고종’ 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는 과연 구국의 황제인가? 아니면 망국의 황제인가?
2. 본론
1) 구국의 황제, 개혁군주 고종
고종, 조선의 마지막 황제였던 그는 최근에 와서 대한제국을 세우며 왕조를 부흥시키려 했던 그의 정책이나 개혁들이 재평가 받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망국의 황제로서의 이미지가 강하다. 그가 살았던 시기는 우리 역사가 근대사회로 이행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자, 열강들의 이권다툼으로 인해 매우 혼란스러운 시기였다. 결국 그가 세운 대한제국은 열강의 세력다툼 속에서 식민지화의 길을 걸었고 황제 고종은 국권을 지켜내지 못한 ‘망국의 군주’로 남아야 했다. 그러나, 우리는 고종을 단편적으로만 바라보아서는 안되며, 그 시대 상황과 결부시켜 그가 이룩하고자 했던 것을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에서는 개혁군주로서의 고종의 모습과, 대한제국의 ‘황제’로서 고종이 행한 정책들과 이념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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