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찬의 `이제 내 아이의 영웅이 되어라`를 읽고

소개글

책을 읽고 열심히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많은 이용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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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항상 꿈을 꾸었었다. 나의 아이들의 아버지란 이름을 나도 가지고 싶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난 순간에 내가 들었던 생각은 과연 내가 나의 아이들이 생긴다면 잘 키워 낼 수가 있을까?
이러한 생각이 드는 이유는 내 조카가 미운 5살이라는 말이 절로 실감이 날 정도로 미운 짓을 저지를 때가 엄청 많아졌는데 때로는 정말로 한 대 쥐어박고 싶을 정도여서 참지를 못하고 저지르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그때마다 나중에는 후회를 하고는 한다.
얼마 전에는 조카의 엄마, 즉 형수님과 그 일로 인해서 많이 다투기도 하였다. 조카의 엄마인 형수님의 말로는 어른인 내가 잘 참아내야지 한다는데 나로써는 결코 그것이 이해가 쉽사리 되지를 않았다. 당시로서는 말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난 순간 그러한 내 생각이 잘못 되었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중에 아빠가 될 내 자신부터 바뀌어야 하지만 아이들이 바뀐다는 것을 이 책을 읽고 난 뒤에야 알게 된 것을 후회하였다.
한 마디로 이 책은 자녀를 둔, 자녀를 둘 수 있는 아빠가 될 입장에서 화를 내지 않고, 싸우지 않고, 지치지 않고 아이를 크나큰 인물로 키워낼 수가 있는 능력의 아버지가 될 수 있는 매뉴얼인 셈이다.
자녀 교육은 엄마의 힘만으로는 완성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자애로운 어머니와 때로는 심각하게 엄격한 아버지의 두 수레바퀴가 제대로 굴러가야지만 완성이 되는 것이 바로 자녀교육의 핵심이라고 이 책에서는 전하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아버지가 항상 엄격해야만 한다는 것은 아니다. 엄격함과 아울러 자상한 모습도 겸비해야 한다.
우리나라 명문가의 자녀교육에 대한 책을 쓰면서 저자는 내로라하는 집안을 찾아 다닌 적이 있었다고 한다. 퇴계 이황을 비롯해서 서애 류성룡, 고산 윤선도, 다산 정약용 등 아버지의 큰 그림자를 남기고 간 분들과 그 후손들을 만나면서 저자는 마치 둔기로 한 대 얻어맞은 듯한 기분에 휩싸이게 되었다고 한다. 나라도 그러할 것 같다.
누구보다도 바쁜 일상을 보냈던 아버지들이었지만 아주 세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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