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아이로키워라 독서감상문

소개글

책을 읽어 가면서 내가 예상했던 내용이 맞는 부분도, 맞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크게 두 가지 관점에서 책을 읽게 되었다. 첫 번째로는 나는 과연 ‘나쁜아이’인가 아니면 ‘착한아이’인가? 라는 관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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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실 그동안은 바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대학교 4학년 학생에게 마음의 양식이라는 독서보다는 눈에 보이는 토익성적이나 자격증이 더 급하고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왔다. 그리고 너무나 뻔한 핑계이겠지만 그동안은 책을 읽는 것은 취업한 후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나를 안심시켜왔다.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던 나에게 있어, 오랜만에 읽는 책이어서 그런지 이번 과제를 위해 책을 선정하는 작업에 많은 신경이 쓰였다. 심오하면서도 의미 있어 보이는 많은 책의 제목을 보면서 ‘나쁜 아이로 키워라’라는 모순적인 내용의 책제목이 눈에 띄었다. 내가 과제를 하기 위하여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다. 첫 번째로는 나름대로는 착한 아이로 살아왔다는 나의 양심에 있어서의 뭔가 모를 배신감이었다. 물론 책에서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을지 알지 못한 상태였지만 착한 아이로 성장해 가는 것이 나를 위해서나 부모님을 위해서 혹은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하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것이라고 늘 굳게 믿어왔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는 ‘나쁜 신드롬’이라고 까지 불리는 사회적 이슈에 관련이 되어있는 책이 아닐까? 라는 호기심이었다. 남의 동정을 살 정도의 수동적이고 착하기만 한 콩쥐보다는 감정에 솔직하고 문제해결력이 뛰어나 시대적으로 필요로 하는 인간상은 팥쥐라는 전래동화 재해석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또한, 나쁜 남자를 좋아하는 사회적 풍토나 드라마와 영화등의 대중매체에서도 지고지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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