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와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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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에 썻던 레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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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
나의 성장기를 생각해 보면 그다지 내가 활동적인 아이는 아이었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3살 때의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나는 병원놀이에 매우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병원놀이 가방을 들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장난감을 꺼내서 가지고 놀면서 하루를 보냈으며, 돈에 대한 감각이 없었던 터라, 집 앞에 친한 아주머니께서 하시던 슈퍼에서 내가 먹고 싶은 것들을 마구 가져 와서 먹었다고 한다. 이렇게 내가 사고를 치면 어머니는 나중에 내가 먹은 것들의 돈을 지불하시곤 나를 혼내셨다고 하셨다. 아마 내가 그때 혼나지 않았더라면, 초등학교에 입학해서도 계속 돈에 대한 감각을 모를지도 모른다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한번 밖에 나갔다 오면 책을 파시는 분들이 따라 붙어서 어머니께서 곤혹을 치르시기도 하셨다. 인형놀이도 좋아하고 동네 근처에서 팔던 달고나도 자주 먹으러 다녔다. 활동성 있게 밖에서 뛰어놀기 보다는 집에서 거의 인형놀이를 하는 편이었다. 얼마나 인형놀이를 좋아했으면 초등학교 때 어머니께서 옷을 만든 뒤 남은 자투리 옷감을 이용하여 옷을 만들어서 인형에게 입히기 까지 했다. 한동안 그 재미에 인형 옷이 한가득 있기도 하였다. 7살쯤 화단이 있는 집으로 이사를 했는데, 집에 화단이 있다는 자체가 너무 신기해서 거기에 씨를 뿌리고 직접 꽃을 키우기도 했다. 초등학교를 입학한 뒤 숫기가 너무 없었던 터라 어머니께서 피아노 학원이라도 다니라고 그때부터 피아노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처음에 피아노가 재밌다 는 생각은 없었지만 계속 치면서, 단계를 넘어가면 넘어갈수록 흥미를 느끼기 시작하였다. 학원에서 피아노를 치는 것 보다 집에서도 피아노를 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 나는 초등학교 준비물로 쓰던 멜로디언을 집에서 불어대기 시작했다. 부모님께서는 시끄럽게 삑삑대면서 멜로디언을 부는 모습을 보시고 그냥 하나 사주는 게 괜찮겠다 싶어서 피아노를 사주셨다. 그 뒤로 집에서 피아노를 쳤는데, 어머니께서 듣고 싶어 하는 악보를 사오시면 나는 그걸 연습을 하여 동네 사람들에게 들려주기도 하였다. 6학년 땐 용기를 내어 음악시간에 반주를 하겠다고 자청하여 1년 동안 음악시간의 반주를 하기도 하였다.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초등학교 때와는 다른 환경에 직면하게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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