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마엘 카다레 꿈의궁전 서평

소개글

글쓰기 서평 과제를 위한 꿈의궁전 서평입니다.
A+ 받았습니다.
아래는 교수님의 평가 전문입니다.

잘썼습니다.
문제를 제기하는 서두 부분도 좋고, 줄거리소개에 자신의 의견을 적절히 개입시킨 전개도 좋군요.
특히 작품의 의미를 다각적으로 잡아내고자 한 주체적 읽기과정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꿈의 궁전 서평
-의자 뒤편의 세계와 창밖의 현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꿈을 꾼다. 프랑스의 유명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그의 저서 <뇌>에서 꿈에 대해 아래와 같이 언급한 바 있다.

‘꿈은 우리 자신을 다시 포맷할 수 있게 해줍니다. 매일 밤 수면중에 급속한 안구 이동이 일어나는, 이른바 엑셀 수면의 단계동안 우리는 이미지들과 관념들을 믿습니다. 그와 동시에 우리는 낮 동안에 우리를 속박하려고 했던 것으로부터 벗어납니다.’ 뇌, 베르나르 베르베르, 이세욱 역, 열린책들, 2006, p.310


하지만 이스마엘 카다레의 <꿈의 궁전>은 이렇게 ‘우리를 속박하려고 했던 것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공간인 ‘꿈’까지도 전제 정권에 의해 억압되는 현실을 그리고 있다. 인간의 가장 은밀하고 깊은 부분인 꿈마저도 전제정권에 의해 수집, 분석, 해석되는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 인간의 자유가 이 땅에서 완전히 사라질 수도 있음을 말하고 있다.

1981년 집필된 이 책의 배경은 19세기 말의 오스만 투르크 제국이다. 제국 내에서 술탄과 껄끄러운 관계에 있는 세도가 쿠프릴리 출신의 마르크 알렘이 모든 국민들의 꿈을 주관하는 ‘꿈의 궁전’에서 일하게 되는 것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는 전국 각지로부터 수집된 꿈들을 선별하는 ‘선별부’를 거쳐 선별된 꿈들을 해석하는 꿈의 궁전의 핵심부서 ‘해석부’로 승진을 한다. 이는 예외적으로 빠른 초고속

참고 자료

꿈의 궁전, 이스마엘 카다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