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로 본 이란사회

소개글

이란 영화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를 보고 쓴 레포트 입니다. 우리나라와 의외로 닮은 구석이 있는 이란 사회에 대하여 비교적 비판적인 관점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참고하시는데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1. 시작하는 말

2.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3. 그들의 갈등, 그리고 이란의 갈등

본문내용

1. 시작하는 말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함께 진행되었던 문화체험 과제를 위해 중동국가의 영화를 찾다가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라는 이란 영화를 발견했다. 팀 프로젝트 국가 또한 중동이었으므로 경제에 관련된 자료를 찾아왔으나, 정작 중동 국가들의 삶과 밀접한 문화들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었기에 이 영화의 발견은 매우 반가웠다. 영화는 인사동에 위치한 아트센터 지하에 오직 한 개의 상영관을 갖고 있는 작은 극장 `씨네마테크-선재`에서 관람했다. 사실 관람 전에는 시놉시스를 보고 흔히 접하는 헐리웃 영화들과 크게 다른 점이 있지 않을 것이라는 적은 기대감을 가졌었다. 그러나 영화 홍보 책자에서 본, ‘처음부터 눈을 뗄 수 없는 드라마적 연출’이라는 흔한 감상 문구에서 왠지 모를 희망을 희미하게 느끼면서 영화 관람을 시작했다.

2.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포스터와 제목만 보고 이 영화를 이란 판 사랑과 전쟁으로 착각하는 실수를 범할 뻔 했다. 가정 법원에서 시작하여 가정 법원에서 끝난다는 점만 같을 뿐,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는 조금 비약하자면, `현재까지의` 이란과 `현재부터의` 이란의 별거이다. 남편 나데르와 아내 씨민이 각각 그 역할을 담당한다. 씨민은 딸을 위해 이란을 떠나 외국으로 가야한다고 주장하고 나데르는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두고 외국으로 갈 수는 없다는 이유의 의견 차이로 인해 이혼을 위해 가정법원에 간다.
내심, 서로가 서로의 생각이 바뀌기는 바라며 그들은 별거를 갖는다. 영화의 진짜 시작은 바로 이 별거 이후에 일어나는 것이다. 아내를 친정에 보낸 나데르는 소마예라는 여성을 가정부로 들인다. 그녀가 주로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