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결혼했다 소설과 영화의 비교

소개글

아내가 결혼했다 소설과 영화의 비교

목차

Ⅰ. 서론
1. 작품 소개
2. 줄거리
3. 주제 소개(+문제 제기) & 선정 동기

Ⅱ.본론
1. 소설 속 인물과 영화 속 인물 다른 부분 보여주기
2. 인물 분석

Ⅲ.결론

본문내용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가 만들어졌기에 전체적인 줄거리는 같다고 할 수 있다. 일부분만 영화와 차이가 있고 감독이 그 차이를 둔 이유에 의문점이 생겼다. 단순히 시공간의 제약 때문에 라고 말하기엔 인물의 캐릭터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됐다. 덕훈이 돌잔치에 찾아가는 장면은 소설에서는 상상에 그쳤고, 인아가 낳은 딸이 누구의 아이인가는 소설에서는 끝내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영화는 소설의 내용을 굳이 변형시켜가며 관객들에게 알렸다. 재경의 캐릭터도 소설과 영화는 상당 부분 다르다. 소설에서는 보다 대등한 관계였다면 영화에서는 덕훈에 종속되어 있다고 조원들 대부분이 공감했다. 소설의 등장인물이나 영화의 배우는 사건과 그에 따른 행동에 의해 독자나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같은 상황에서 다른 행동 반응이 나타났다면 독자(관객)는 캐릭터를 다른 성격으로 느낄 수밖에 없다. 일차적으로 감독이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의문이 생겼다.
많은 대중이나 평론가들이 <아내가 결혼했다>를 결혼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제기를 했다고 평한다. 소설이나 영화를 보고(특히 소설) 가장 먼저 느끼는 점일 것이다. 한 사람을 사랑하고, 그 사람과 결혼을 했다면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물론이고 결혼한다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범죄’다. 누구나 손가락질 받을 것이다. 그런데 왜 결혼한 후에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범죄’로 여겨지는지 근본적으로 생각해 본적이 없다. 사회적 합의에 의해서 라고 하지만 인간관계에서 문제가 일어나는 상당 부분이 사랑으로 인한 문제고, 그 사랑문제의 상당 부분이 이미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다른 사람이 나타남으로서 생기는 문제인 것을 생각해 보면(사랑하는 사람이 없는데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는 건 로맨스다) 태초에 인간이 한 사람만을 사랑하게 되어 있다는 것도 명분이 없다. 이를 확장해서 우리가 진리라 알고 있는 것에 대한 근원적인 의문이 생겼다. 우리가 옳다고 믿었던 것들, 그것이 과연 옳은 것일까? 작가는 단순히 결혼제도에 대한 문제제기를 넘어서 이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