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서번트 리더십』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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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성공을 지향하고 있고 걱정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낙천적인 성격을 지닌 주인공 존은 어느 날 문득 매사에 시무룩하고 혼란과 갈등 속에서 헤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래서 아내가 다니던 성당의 신부님과 아내의 권유로 혼자 여행을 하며 문제를 정리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갖기로 한다. 이때 어느 생소한 수도원으로 피정을 제의 받게 되고 일주일 간 그 수도원에서 생활을 하면서 훌륭한 상사, 아빠, 남편, 코치가 되기 위해 피정에 참여하기로 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수도사로 있는 렌 호프만이라는 인물을 만나게 된다. 이 호프만이라는 사람은 한때 ‘포춘’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인 중 하나로 선정된 적이 있는 높은 명성을 누렸던 기업가이자 탁월한 경영자로 존경받았던 사람이다. 직원들을 효율적으로 리드하고 그들에게 알맞은 동기를 부여하여 침몰해가던 거대기업을 다시 살렸던 기적의 사업가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아내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인해 은퇴를 하였고 갑자기 사라져버렸다. 그래서 많은 이들은 그가 사라진 것이 미스테리라며 떠들었고 종종 비밀종교에 심취했다는 뜬소문을 전하기도 하였다. 그의 자녀들도 아버지의 거처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그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으며 홀로 지내기를 원한다고만 말 할 뿐이다. 그런 그가 수도원의 시몬 사제라는 이름의 수도사 신분으로 살고 있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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