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복희씨

소개글

리포트, 친절한 복희씨

목차

『그리움을 위하여』

『그 남자네 집』

『마흔아홉 살』

『후남아, 밥 먹어라』

본문내용

『후남아, 밥 먹어라』

오남매 가운데 셋째 딸로 태어난 앤은 미국에서 신부를 물색하러 나온 신랑을 만나 재빨리 결혼하여 꼴도 보기 싫은 식구들에게서 벗어난다. 그러나 그녀는 미국에 도착하자말자 피붙이 하나 없는 이국의 땅에서 소외감을 느끼게 된다. 그녀는 고국의 피붙이들로부터 떨어져 나간 것 같은 생각을 하였고 나날이 생기를 잃어갔다. 이를 감지한 그녀의 남편은 그녀가 다시 활기를 되찾게 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리고 그녀는 나날이 생기를 되찾게 되고 평온한 일상을 보내게 된다. 그러던 중 그녀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되었고 남편은 아내 혼자 한국에 보내게 된다. 한국을 같다 온 그녀는 처음 미국에 도착했을 때와 같이 생기를 잃어간다. 그 모습을 보고 남편은 아내가 죽을 때까지 낫지 않을 것 같은 피곤증에 빠졌음을 직감했다. 그녀는 얼마 지나지 않아 고향으로부터 치매에 걸린 어머니의 건강이 위험하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되어 다시 한국 땅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녀의 어머니는 치매로 인해 그녀를 바로 알아보지 못한다. 그러나 잠시 후 그녀의 한국식 이름을 부르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그녀는 집요한 열정으로 고국의 명절과 피붙이들의 대소사와 생일을 챙겼다. 태평양을 보러 가는 것보다는 프라이스클럽으로 쇼핑 가능 걸 더 좋아하게 되었다.」

머나먼 이국의 땅에서 그녀가 생기를 잃어버리는 모습을 보고 말로는 가족들의 품을 하루 빨리 벗어나고 싶어 했지만 이 구절을 보게 되면 그런 마음보다는 가족을 생각해서 떠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하였다.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서 계속해서 고국의 가족들과의 실낱같은 끈을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이 애처롭게 보이는 장면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