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오영수 소설의 자연친화적 인간상에 대하여 - 갯마을을 중심으로
목차
Ⅰ. 머리말
Ⅱ. 오영수의 인간관과 그의 소설에 나타난 인간상
Ⅲ. “갯마을”에 나타난 자연친화적 인간상
Ⅳ. 맺음말
본문내용
흔히 ‘오영수 소설’ 이라고 하면 ‘농민소설’을 많이 떠올릴 것이다. 그가 79년 죽기까지 30여 년간 줄기차게 써온 단편 소설은 거의 대부분이 시골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농민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그에 대한 평가는 비판이 주류를 이룬다. 전후 현실의 암울성과 그에 대응하는 문학 정신의 치열성이라는 전후문학의 일반적인 경향과는 달리 토착적 정서를 추구하는 특이한 그의 소설은 토속적 공간을 배경으로 하여 그 속에 살고 있는 순박한 인간들의 인간미를 추구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작품에서는 반문명적인 자연 예찬이 과장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향촌에 얽매여 자기 존재의 진정한 의미를 잃어버린 채 살아가는 인간의 비애를 그려 보임으로써 특유의 서정성과 현실 인식의 두 경향을 동시에 유지하고자 시도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러한 그의 소설들은 비리얼리즘적이라는 비난을 받는다. 신변 잡담적 내용과 수필적 형태, 플롯의 단조로움과 캐릭터의 평면성, 인간 옹호가 아닌 인정 옹호, 사회 포기로서의 자연 예찬 등 비평가들의 씹을 거리는 많다.
참고 자료
오영수, 갯마을, 한국대표중단편소설50, 중앙일보사, 1995.
박동규, 전후 한국소설의 연구, 서울대학교출판부, 1996.
장사선, 오영수소설의 작품세계, <한국 현대소설연구>, 새문사, 1990.
---, 한국문학전집, 삼성이데아, 1985.
이재인, 오영수 소설의 현실 인식과 문명 비판, <경기대논문> 제40집, 경기대학교, 1997.
김봉군, 오영수론, <한국현대작가론>, 민지사, 1981.
이재인, 21세기를 향한 오영수 소설 연구의 가능성, 인문논총 Vol8, 2000.
김상수, 오영수 소설 연구, 목원국어국문학 Vol5,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