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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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리말
Ⅱ. 모음체계
1. 단모음
2. 이중모음
Ⅲ. 성조체계
Ⅳ. 모음관련 음운현상
1. 모음연결 규칙
2. 모음조화
Ⅴ. 맺음말
본문내용
2. 이중모음
후기 중세국어에는 상향 이중모음 이중모음에서 단모음들이 반모음 ‘ㅣ’나 ‘ㅗ/ㅜ’의 영향을 받아 소리 성질이 상향한 것은 상향 이중모음이라 하고, 반대로 소리 성질이 하향한 것, 즉 저모음 쪽으로 내려온 것은 하향 이중모음이라 한다. 그리고 상향 이중모음은 반모음이 단모음에 앞서지만, 하향 이중모음은 반모음이 단모음에 뒤따른다.
으로 y가 앞선 ‘ya, yə, yo, yu’ 등이 있어서 ‘ㅑ, ㅕ, ㅛ, ㅠ’로 표기되었다. ‘yʌ, yɨ, yi’에 대한 문자가 만들어지지 않은 것은, 당시의 중앙어에 이런 이중모음들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yʌ에 대해서는 당시 어떤 방언에 존재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중앙어에서는 yʌ가 yə에 합류되었는데 그 연대는 15세기 중엽에서 그리 오래되지 않은 것 같다. 15세기 자료에 ‘여라’와 ‘여러(諸)’가 공존한다. 이 단어는 *yʌra에 소급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즉 이것은 본래 양모음 단어였는데, yʌ가 yə로 변하고 여기서 다시 모음 동화가 일어나 ‘여러’가 나타나게 된 것으로 생각된다.<李基文(1998), 「新訂版 國語史槪說」, 태학사, p.152 참조> yɨ는 일부 중부방언에서 장음을 수반하여 나타나기도 하였다. 그러나 yi는 y가 가진 전설성과 고설성이 이미 i에 들어있는 특성이므로 i와 결합하여 새로운 단위를 만들지 못하였다.<배주채(1996), 「국어음운론개설」, 신구문화사, pp.49~50참조>
w가 앞선 상향 이중모음으로는 ‘wa, wə, wi’가 있었다. wa, wə는 ‘ㅘ’, ‘ㅝ’로 표기되었으나 wi를 표기할 적절한 방법이 훈민정음
(중략)
Ⅲ. 성조체계
중세국어와 근대국어를 구별하는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중세국어가 성조언어였다는 것이다. 성조는 방점 중세 국어 각 음절의 성조를 표시하기 위한 《훈민정음》의 표기법. 평성은 점이 없고, 거성은 한 점, 상성은 두 점을 글자의 왼편에 찍었다. ≒곁점‧권점(圈點)‧사성점.
으로 표기되었으며, <훈민정음> 본문과 해례 合字解의 설명을 참고로 할 필요가 있다. <훈민정음> 본문에서는 평성은 無點, 거성은 1점, 상성은 2점을 찍도록 규정하고 入聲은 음절 마지막 자음이 ‘ㅂ, ㄷ, ㄱ’로 끝나는 것이며 음성적으로 촉급하다고 설명하였다. 그러므로 입성은 음절을 빨리 끝내는 소리일 뿐, 진정한 의미의 성조라고 보기 힘들다.
참고 자료
배주채(1996), 「국어음운론개설」, 신구문화사.
安秉禧, 李珖鎬(1990), 「中世國語文法論」, 學硏社.
엄태수(1999), 「한국어의 음운규칙 연구」, 국학자료원.
李基文(1998), 「新訂版 國語史槪說」, 태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