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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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 아파트. 현장조사 후 느낀 점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요즘 현대인의 아파트 생활은 낯익다.
영남 아파트는 녹지 공간도 많고 아파트 평수도 알맞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조사를 하면서 공원에서 노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고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아이들도 볼 수 없었다.
거주자들은 공간을 전혀 이용하고 있지 않았다. 또 주차시설의 부족 때문에 아이들은 자동차와 근접한 곳에서 뛰어
놀고 있었으며, 어른들도 당연하다는 듯이 보곤 하였다.
주변의 상가들도 많지만 학원이나 슈퍼 등 편의시설뿐, 문화공간이나 공동체 공간은 여전히 보이지 않았다.
아파트에서 살고 있기는 하지만 배치가 ㄷ자 형이라 앞 동에서 거실까지 들여다 볼 수 있는 문제점이 보였다.
개인적인 프라이버스 침해가 심각하다고 느꼈으며 주부들도 너나 할 것 없이 블라인드 설치하기에 바빠 보였다.

■ 롯데 아파트. 현장조사 후 느낀 점
롯데 아파트는 겉보기에 시설이 깨끗해 보이고 청결한 듯 보이지만, 주민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 여기저기 문제점이
많았다. 특히 상수도 시설에 큰 문제를 보였다. 틈만 나면 하수구의 악취가 풍긴다는 사람의 말도 있었으며, 엘리베이터의 잦은 고장도 문제로 보였다. 역시 우리 아파트도 그렇듯 주차시설의 부족이 큰 문제점 이였으며, 도로와 상가와 인접해 있어, ‘집’ 이라는 생각보다, ‘시설’ 쪽에 더 근접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산책로나 녹지가 잘 가꾸어져 있어 주부들의 휴식공간을 마련해 주고 있었다. 영남아파트와는 달리 벤치가 있어
머무르는 사람들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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