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의 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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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의 뱀 비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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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기독교와 문학의 마지막 과제를 제출하게 되는 날이 왔다. 어느덧 한학기가 다 끝나가고 있었다. 기독교와 문학을 들으면서 평소에는 접해 볼 수 없는 문학작품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뿌듯함을 느낀다.
내가 마지막으로 글을 쓰기 위해 택한 작품은 “청동의 뱀”이라는 작품이다. 제목에서 뱀의 단어가 나와서 그런지 탐욕과 유혹이 느껴진다. 성서에서도 뱀은 이브에게 사과를 먹게 유혹애서 에덴동산에서의 행복을 깨버리게 만든 장본인이 엇기 때문이다. 이렇듯 뱀에서 나타나는 이미지는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청동의 뱀을 갈망하는 것으로 나온다.
성서를 모티브 한 작품인 만큼 성서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해서 힘들기는 했지만, 작품의 전개가 마치 반전드라마를 보듯 일어나서 재미있게 읽어 나갈 수 있었다.
어느 여관에서 어떤 여자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고, 술을 먹는 남자들의 모습에서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목사를 중심으로 한 가정의 내부의 문제점들이 펼쳐진다. 재벌의 떵떵거림 속에서 물질적이고 자기중심적인 가족일원들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항상 올바른 판단을 내리고, 모든 것들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용서하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것 같은 목사도 여기서는 우유부단하고, 불합리한 현실에 방관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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