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시작된 로맨틱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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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를 통해서 본 로맨틱 코미디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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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장르연구>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시작된 로맨틱 코미디
로맨틱 코미디의 장르의 역사는 할리우드의 스크루볼 코미디에서 시작한다. 1930년대 유행했던 스크루볼 코미디는 사회, 경제적인 신분이나 성격이 완전히 다른 두 남녀가 끊임없이 서로 부딪치는 와중에, 서로에게 진실한 사랑을 느끼게 되는 과정을 유쾌한 분위기와 기지 넘치는 대사로 이루어진 장르이다. 특히 주인공 남녀가 재치 있는 대사를 굉장히 빠르게 치고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스크루볼 코미디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0년대 후반에 이르러 쇠퇴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70년대에 우디 앨런이 ‘애니홀’로 독창적인 로맨틱 코미디를 탄생시켰지만 현대에 말하는 로맨틱 코미디의 시작은 1989년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부터이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1989)’
- 빌리 크리스탈, 맥 라이언
줄거리 해리(빌리 크리스탈 분)와 샐리(맥 라이언 분)는 청운의 뜻을 품고 뉴욕 행을 결심한 시카고 대학 졸업생. 친구의 소개로 같은 차를 타고 뉴욕 행을 하게 된 두 사람은 처음부터 ‘남녀 간에도 우정이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불꽃 튀는 설전을 벌이게 된다. 5년 뒤 뉴욕에서 정치 자문가와 기자로 자리 잡은 두 사람은 공항에서 재회한다.

참고 자료

한겨레 영화정보
매일경제 영화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