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6.25) 당시의 한강교 폭파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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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쟁당시 한강교 폭파에 대한 내용을 담은 문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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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시의 한강교 폭파에 대하여.
1950년 6월 25일은 우리나라에 최대의 시련이 시작된 날이다. 6월 25일 새벽 4시 북한 인민군은 50일 이내에 부산을 점령하고 한반도를 공산화시킨다는 계획으로 38도선을 불법으로 남침하여 무서운 기세로 공격해 내려왔다.
그런데 이날은 일요일로써 부대원의 1/3 정도가 외출 중이었고 더욱이 북한군이 남침초기의 공격수단으로 운용했던 전차에 대한 대비태세에 대한 준비는 미약하였다.
당시 우리의 국군은 열세한 전력에도 불구하고 용감히 맞서 싸웠지만 북한군이 남침을 개시한지 3일 만인 6월 28일에 서울이 함락되고 같은 날 `꽝!`하는 천지를 진동하는 폭음과 함께 한강교가 두 동강으로 폭파되었다.
한강교 폭파는 북한군의 서울 진입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는데 최초 육군본부는 북한군이 서울 시내에 진입하기 2시간 전에 한강교를 폭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6월 28일 새벽 1시, 북한의 전차가 미아리 방어선을 통과했다는 상황을 보고받은 육군 총참모장 채병덕 소장은 공병감 최창식 대령에게 전화를 걸어 한강교 폭파를 지시했다. 최 대령은 공병학교장 엄홍섭 중령에게 폭파명령을 하달하였다. 엄 중령은 공병학교 교관들을 동원해 6월 28일 오전 2시 30분경, 한강 인도교와 함께 3개의 철교를 폭파한 것이다. 당시의 한강에는 5개의 교량(이촌동-노량진간의 한강대교와 3개의 철교, 광나루의 광진교)이 있었으며, 수도권 내에서 남북으로 연결되는 도로는 모두 이 교량을 통과하게 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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