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시대의 라이벌, 박정희와 장준하를 비교 분석한 보고서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장준하와 박정희의 생애
1) 일제강점기
2) 해방 이후
3) 5.16 군사정변 이후
4) 유신 이후
3. 장준하와 박정희의 대립
1) 민족주의
2) 민주주의
3) 경제 성장
4.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1975년 8월 18일, 언론은 일제히 장준하의 죽음을 보도했다. 박정희 정권에 맞서 싸우며 유신 반대 전선의 선봉으로 대중에게 각인되었던 장준하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당시 동아일보는 장준하의 죽음을 전하며 그를 ‘타결 모르는 외곬의 투사’ 김성익, 1975, 타결 모르는 외곬의 투사 고 장준하 씨의 일생, 동아일보, 1면
라 일컬었던 것으로 볼 때, 그가 당시 한국 사회에 미쳤던 영향이 어떠했는지는 미루어 짐작해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박정희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며 언론 활동을 펼쳐 온 그의 의문사는 그의 죽음에 정권이 개입하였다는 논란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타살의 정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실족사로 결론지어 버린 당국의 조사 결과는 민중의 의구심을 더욱 확대시켰으며, 유족들은 여러 의문점을 제기하며 재조사를 요구하였으나 번번이 묵살 당하였고, 2000년대 들어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장준하의 의문사를 재조사하였으나 결국 ‘조사 불능’으로 매듭짓고 말아, 그의 의문사는 영영 풀리지 못할 숙제로 남게 되었다.
장준하의 의문사가 30년도 넘게 지난 지금에도 이렇게 논쟁 속에 있는 것은 그가 사망 당시 갖고 있던 민주 투사로서의 명망 때문이다. 그는 박정희의 유신 체제에 맞서 싸우며 줄기차게 민족주의와 민주주의를 외쳤다. ‘재야 대통령’이라는 그의 별칭은 권부 대통령이던 박정희와 비견될 만한 명성을 지녔다는 것을 반증한다. 아울러 두 인물의 이러한 갈등은 장준하와 박정희가 서로를 비판하고 견제하던 시대의 라이벌이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박정희의 집권기는 고도의 경제 성장과 동시에 민주주의, 인권과 같은 정치, 사회 분야의 퇴보를 야기하였다. 장준하는 이러한 박정희의 정책에 반대하며 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운동을 전개하였다. 박정희는 장준하의 운동을 회유하려고도 하였으나 실패하고, 이후에는 긴급조치 등의 수단을 통해 강제로 억압하게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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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2, 5ㆍ16 혁명과 민족의 진로, 사상계 1961년 6월호
―― 1985, 장준하 문집 1 : 민족주의자의 길, 도서출판 사상
―― 1992, 돌베개,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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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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