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관람 보고서

소개글

리포트

목차

Ⅰ. 카쉬 사진전 - 현대를 이끌어간 인물들
Ⅱ. 이집트 문명전 - 파라오의 이야기
Ⅲ. 미술관 테마전 - 고려 왕실의 도자기

본문내용

카쉬 사진전 - 현대를 이끌어간 인물들

개강하기전부터 카쉬전의 소식을 들은 나는 일찌감치 카쉬전에 갈 계획을 세워두고 있었다. 오드리 햅번의 그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거주지가 지방이라 혼자가기가 심심해 친구와 함께 카쉬전을 가자고 설득하고 있었고 수업에서 교수님이 리포트이야기를 하실때 언급하신 사진전은 틀림없는 카쉬전이다.라는 확신을 갖고 3월 초에 일찌감치 사진전을 다녀오게 되었다. 고운 자태의 오드리 햅번이 과제까지 도와주게 된 것이다. 어찌 이뻐하지 않을수가 있을까.

카쉬전을 관람하기 위해 방문하기 얼마전 렘브란트전을 보기에 왔던 한가람 미술관을 종횡무진 누비며 기대에 들뜬 마음으로 입장하기 전에 오드리 햅번과 아인슈타인, 처칠의 사진이 프린트된 클리어 파일을 구입하고 전시장을 둘러보았다. 수많은 사람의 인물 사진을 찍었던 카쉬의 생을 대변하듯 전시장 입구부터 인물사진 일색이었는데 개중에는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풍경사진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카쉬가 사용했던 카메라와 동시대의 기종, 혹은 같은 모델의 카메라도 전시하며 그의 사진 촬영 기법등을 설명하고 경우에 따라 사진을 찍게된 배경이나 사진을 찍을때의 에피소드등을 설명한 안내판이 옆에 붙어있어 단순히 사진만 멍하니 바라보고 피사체가 누구인지, 사진의 어느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감상해야하는지 모조리 관객에게 위탁해버리는 무책임한 전시는 아니었기에 즐거웠고 흥미로웠다.
카쉬가 찍어온 사람들, 찍어온 사회의 모습, 그리고 그의 초기작부터 후기작까지의 사진을 보고있노라면 한사람의 인생 뿐만 아니라 근 100년간 현대사의 파노라마를 보고 있는듯한 느낌이 든다. 전시홍보에서는 ‘카쉬의 오리지널 필름’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는데 현대 과학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손쉽게 디지털화 할수 있고, 얼마든지 오리지널과 같은 퀄리티의 카피본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나는 그 사진들이 오리지널이라는데 크게 혹하진 않았다. 하지만 문득 얼마전 같은 장소에서 관람했던 렘브란트가 떠올랐다 사라졌다. 대상 자체를 있는 그대로 조금이라도 더 관찰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 인간미가 느껴지면서도 빛에 의한 명암의 강조로 사진을 찍는 카쉬를 보고 현대의 렘브란트라고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