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로 알리라(요약 및 서평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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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로 알리라”(정훈택)를 읽고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달리 선한 행위는 믿음의 관계속에서 완전한 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원리상 하나님의 요구에 부합되는 일이요 또는 영적 의미에서 선한일을 뜻한다. 그런데 현대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그 의미는 그렇게 이해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 그것은 마태복음 8장에 나오는 예수님의 열매의 비유와 관련이 있다. 나무와 관련한 열매의 이해가 아닌 열매 그 자체에 의미를 찾다보니 보다 도덕적 의미만을 강조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본문해석과 관련하여 믿음과 그 행위에 대해서 새로운 이해를 가질 필요를 있다. 이것은 단순히 성도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비리와 도덕성 상실의 현대사회에서 그 의미를 되새기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다. 과거에서도 그러했듯이 그리스도인의 삶은 세상에서 성도의 삶을 요구하여 왔고 그 중요성이 강조되어 왔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해감에 믿음에 따른 그 행위는 불분명해지고 믿음의 행위만을 강조하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의 역할과 그 책임성은 보다 믿음과 행함에 대한 바른 이해 속에서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본 책 “열매로 알리라”는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큰 가치와 중요성을 가져다주는 책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선행에 대한 바른 의미를 찾기 위해서는 단순히 도덕적 기준에 준한 행위가 아닌 보다 믿음에 관련하여 설명되어야만 바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선행에 무슨 의미가 있느냐?라고 질문할 수 있지만 이것은 중요한 문제이다. 선행이라고 다 선행이 아닌 것이다. 그것은 한 사람의 인격과 연관하여 설명되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겉으로 보기에 행위 그 자체가 선한 행위로 보일지라도 잘못된 동기에 나온 행위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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