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조각-Tony cra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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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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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y cragg의 생애



1) 삶과 예술의 형성과정

Tony cragg은 1949년 제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당시 영국의 리버풀에서 태어났다. 항공기 제작사의 엔지니어로 카미트, 트라이던트, 콩코드 들의 비행기에 쓰여질 부품을 도안하고 연구했던 그의 아버지로부터 과학적, 기술적 감각을 물려받았다.
Tony cragg의 유년시절을 살펴보면, 물질과 화석 등을 수집하는데 흥미를 보였었다. 그는 이후 과학도의 길을 걷고자 하트필드에 위치한 특수 과학 고등학교에 입학하였으며,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자연 고무 연출가 현구 협회(1966~68년)에 실험실 기술공으로써 2년간 생고무에 대한 연구를 하였으나 과학에 대해 곧 싫증을 느끼게 됐다. 자신이 예술과 디자인 분야에 타고난 재능과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퇴직을 결심한다.
토니크랙은 그 당시를 이렇게 회상하였다.

“어린 시절, 나의 관심은 오로지 과학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내가 상상했던 것과는 너무나 달랐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연구소에서 일하게 되었을 때 나는 그것이 나의 천직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내가 예측했던 것과는 너무나 달랐습니다. 과학 분야에서 일한다는 것이 전문가의 몫인데다가, 너무나 추상적인 경험이며, 전혀 흥미롭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모든 물리적, 화학적, 생물적 특성들, 그 환상적인 발견들은 모두 과학이라는 영역 내에 가두어 둔다는 것이 나를 심히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토니 크랙은 첼튼햄에 있는 비교적 자유스러운 분위기의 학교인 호로우세스의 미술디자인 대학에 입학하여, 1968-69년까지 미술의 기초학문을 닦았으며, 1969~1972년에는 윔블던 미술 학교에 입학하였다.

1969년 처음으로 여러 가닥의 긴 끈으로 매듭을 만드는 자신의 최초의 중요한 작품을 시도하였다. 그 곳에서 아르테 포베라를 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쳤던 친구 로저 아클림을 통해 알게 된다. 그때 그 작업을 하고 있는 동안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앎에 있어서 매우 흥미로워했다. 그러나 그는 윔블던으로 옮겨가면서 약 5개월간의 공백이 생기게 되었고, 그로 인해 저년 7시 30분부터 다음날 아침 7시 30분까지 가까운 브리스톨에 있는 자동차 모터공장의 주물부에서 일하게 되었다.

당시의 그는 액체 상태의 금속이 틀에 들어가 차갑게 식으면서 견고한 하나의 형태를 지니게 된다는 것에 많은 흥미를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그는 그로 인해 육체적 노동을 통해 20대의 그를 매우 건강하게 만들어 주었던 바탕이 되었다.
이러한 주물공장의 육체노동을 통해 그는 정적인 그림 그리기보다는 동적인, 움직임을 요하는 조각 쪽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주물공장의 노동운동에서의 경험은 그를 미술에서도 조각 쪽으로 방향을 정하도록 하였으며, 이것이 조각가로써의 그의 첫걸음을 걷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1969년부터 1972년까지 로저 아클링과 짐 로저스가 가르치던 런던의 윔블던 예술디자인 학교에 수학하면서 조각 부문의 열정을 다해 탐구하게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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