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ゆれる(유레루) 감상과 일본의 가족제도

소개글

영화 ゆれる감상과 일본의 가족제도

목차

-감상

-일본 가족 제도

-이에의 특징

본문내용

일본사정1)
일본의 가족제도와 영화 ゆれる감상문
“줄곧 흔들리는 영화였습니다.” 영화의 주연, 극중 TAKERU역을 맡았던 오다기리죠가 인터뷰 때 했던 말이다. 나는 이 말에 크게 공감한다. 평소 스릴러면 스릴러 호러면 호러, 장르 불문, 조금의 감상만으로 범인과 내용까지 웬만큼 추리해 냈던 내가, 이, 반전에는 목적하지도 않은 영화에 수번이나 생각을 고쳐 잡고 흔들리고 끌려다녔다. 이것은 내가 처음 자각한 한 가지 흔들림이다. 뭔가 잘못 집은 것 같겠지만 위와 같은 내 행태는 분명 오다기리죠의 말이 일컫는 영화 속의 수많은 흔들림에 기인하고 어쩌면 동일이다. 그 흔들림이란 게 어떤 부분에서 드러나는지, 동요, 불안, 증오 등등 어떠한 정체의 것인지, 분명히 하고 자각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분명 그것들은 소리 없는 강력한 흔들림을 만들어 내어 어느 샌가 진실은 의심으로 거짓은 재고함으로 뒤틀어 버렸고 실로 영화 후반부를 즈음해서 난 무엇 하나 확신하지 못한 채 영화의 제목처럼 그저 흔들리고 있었다. 이렇듯 영화 유레루는 그 일렁임의 영향을 비단 영화 내에 한정해 두지 않고 영화의 밖, 영화가 끝나고 나서의 외부에 까지 닿게 하였다. 나만의 생각이 아니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영화 플롯 상 미노루가 일부러 손을 놓았을 리 만무함에도 친구들은 그렇게 흔들리지 않았던가. 이상의 확신으로 ‘영화에 휘둘린 나’란 실제 존재도 유레루 라는 작품의 소재로 볼 수 있게 되었고 영화 내적이 아니지만 이로써도 오다기로죠의 말에 공감할 수 있었던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