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DC 01 글로벌리즘 구성주의
- 최초 등록일
- 2011.09.15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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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와 같이 주어진 ‘존재’의 고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게 될 때 그렇다면 ‘당위’, 즉 있어야 할 존재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가능하다. 이에 대한 구성주의의 대답은 다소 모호하다. ‘상호 구성’이라는 과정은 제시하였으되 그 결과에 대해서는 개방적 태도를 취하여 명료한 답을 주지 않는다. 물론 주어진 현실의 설명을 넘어 현실을 재구성에 대한 가능성을 대해 논한다면 이는 필연적 귀결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명확한 의사 결정이 요구되는 상황에서는 이론적 수요를 낮추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구성주의는 국제정치의 주류적 문제 해결 이론들이 쉬이 접근하지 못하는 부분에서 대안적 접근의 방식을 제공할 수 있다. 가령 역사적 적대 감정과 군사적 긴장감, 그리고 협력 경험의 부재 등으로 인해 민족 국가 정체성이 지배적인 21세기 동북아에서 상호 관념의 사회적 구성을 통해 이익과 정체성을 새로이 조형하는 것이다. 이러한 견지에서 구성주의는 국제정치의 평화적 변화에 대한 단초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를 지닌다.
목차
<Globalism: Dependency and the Capitalist World-System>
<국제정치의 네 가지 사회학>
<대안적 논의로서의 글로벌리즘>
<구성주의 - 있는 것과 있어야 할 것>
본문내용
<Globalism: Dependency and the Capitalist World-System>
계급적 갈등으로서의 자본주의를 인식한 맑스로부터 배태된 글로벌리즘은 제 3세계 국가들의 저발전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여기에 홉슨, 레닌, 로자 등의 논의가 더해지면서 제국주의, 생산양식, 종속에 대한 고민이 가미되었다. 분석에 있어 전 지구적 맥락 속에서의 역사적 접근을 시도하여 기저의 경제적 요소가 지니는 의미를 포착하려 한다는 점에서 여타의 국제정치 패러다임들과 차별화된다.
일국의 발전이 타국에 의해 조건 지어지는 이른바 ‘종속’의 이론은 주로 서구와 전연 다른 경로를 지나는 남미 국가의 저발전에 대한 고민에서 비롯되었다. 이 논의는 ‘중심부’의 엘리트와 ‘주변부’의 엘리트가 ‘이익의 일치’를 토대로 결탁하여 주변부 국가의 하층 계급을 착취하는 전 지구적 종속의 네트워크에 주목한다.
세계체제론은 고려되는 맥락의 전지구성과 역사성으로 보아 글로벌리즘에 부합하는 관점이다. 월러스타인은 이 논의를 통해 무정부적 세계 체제의 핵심적 속성으로서의 자본주의가 전지구적 노동 분업이라는 자본주의적 생산 양식을 통해 ‘주변부’로부터 ‘반주변부’를 거쳐 ‘중심부’로 잉여를 이전시키는 과정을 고찰하고 있다.
글로벌리즘은 종속과 후진성의 불확실한 인과관계, 경제적 요소에의 과도한 의존, 내부적 요소의 역할 경시, 이론적 취약성, 예외에 대한 설명력 부족, 대안 결여, 이념적 성향 내포 등의 한계를 지녔다는 비판을 받는다. 하지만 이는 이론의 핵심 명제라 할 전체적 맥락과 역사성에 대한 고려를 결여하고 있는 행태주의적 방법론을 채택한 주류 국제정치학으로부터의 비판이라는 것이 글로벌리즘의 대응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