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 악지 속악조에 실린 고려가요의 곡명과 유래 & 가사가 전해지는 고려가요 원문과 현대어 번역
- 최초 등록일
- 2011.09.12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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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 고려사 악지 속악조에 실린 고려가요의 곡명과 유래
1)노래를 짓게된 유래를 설명한 곡들
2)노래를 짓게된 유래와 함께 한역시(漢譯詩)를 소개한 곡들
3)그 밖에 한시 형태로 가사가 기록된 곡들
2. 가사가 전해지는 고려가요 원문과 현대어 번역
목차
1. 고려사 악지 속악조에 실린 고려가요의 곡명과 유래
1)노래를 짓게된 유래를 설명한 곡들
2)노래를 짓게된 유래와 함께 한역시(漢譯詩)를 소개한 곡들
3)그 밖에 한시 형태로 가사가 기록된 곡들
2. 가사가 전해지는 고려가요 원문과 현대어 번역
본문내용
14. 예성강(禮成江)
옛날 중국 당(唐)나라의 상인인 하두강(賀頭綱)이라는 자가 바둑을 잘 두었는데, 하루는 그들의 왕래가 빈번한 예성강가에서 한 아름다운 부인을 발견하고 그 남편과 내기 바둑을 두었다. 하두강은 부인을 빼앗을 생각으로 처음에는 짐짓 지는 체하다가 나중에는 자기가 또 지면 많은 물건을 주고 이기면 그 아내를 받기로 내기를 걸었다. 상인이 한판 승부에 이겨 그 아내를 배에 싣고 떠나자 남편이 비로소 뉘우치고 한탄하여 지은 노래가 전편이다.
또한 세상에 전하기는 부인이 몸을 단단하게 매어서 하두강이 그 여자를 범할 수 없었고, 그 아내는 정절을 굳게 지켜 뜻을 이루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배가 바다 가운데에서 움직이지 않아 점을 쳤더니 부인을 돌려보내라는 점괘가 나와 할 수 없이 배를 돌려 여인을 되돌려 보내니 그 기쁜 심정을 아내가 노래로 부른 것이 후편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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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장암(長巖)
평장사(平章事) 두영철(杜英哲)이 한때 장암에 유배되어 한 노인과 사이좋게 지냈다. 그가 소환되게 되자 노인은 그에게 구차스럽게 영달하는 일을 경계하니, 영철은 그 말에 따르겠다고 응낙했다. 그 후 벼슬이 평장사(平章事)에 까지 이르렀는데, 과연 또 죄에 빠져 그곳을 지나게 되었다. 노인이 전송하며 이 노래를 지어 그를 꾸짖었다.
☞ 이제현(李齊賢)의 《소악부(小樂府)》에 이 노래를 한역(漢譯)한 것이 실려 있다
拘拘有雀爾 까불 까불 새야 너 뭘 하니
爲 觸着網羅黃口兒 그물에 걸려 노란 주둥이만 짹짹
眼孔元來在何許 눈은 어디 두고 날뛰다가,
可燐觸網雀兒癡 그 어리석음 가엾어라. 그물에 걸린 그 새야
구구유작이
위 착구망라황구아
안공원래재하허
가린촉망작아치
17. 거사련(居士戀)
객지에 나간 사람의 아내가 이 노래를 지어 까치와 갈거미에 부쳐서 그가 돌아오기를 바란 것이다.
☞ 이제현(李齊賢)의 《익재난고(益齋亂藁)》 중 <소악부(小樂府)>에 한역시(漢譯詩)가 실려 있다
울타리 옆 꽃가지에 까치 우짖네거미도 상머리에 줄을 치누나돌아오는 우리님 멀지 않을새심신이 미리 알아 지감하게 하네
18. 오관산(五冠山)
오관산(五冠山)은 효자(孝子)인 문충(文忠)이 지은 것이다. 충(忠)은 오관산 밑에 살면서 모친을 지극히 효성스레 섬겼다. 그의 집은 수도에서 30리나 떨어져 있었는데, 모친을 봉양하기위해 벼슬살이를 하느라고 아침에 나갔다가 저물어서야 돌아오곤 하였으나 아침 저녁의 보살핌을 조금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자기 모친이 늙은 것을 개탄하여 이 노래를 지었는데, 이제현(李齊賢)은 시를 지어 이 노래를 풀이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